[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하정우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하정우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하정우가 ‘터널’ 속 캐릭터와 실제 자신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말했다.

하정우는 4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터널'(감독 김성훈)에 관한 인터뷰를 나눴다. 하정우는 ‘터널’ 속에서 무너진 터널 속에 갇히게 된 남자 ‘정수’를 맡았다.

영화 속 정수는 아무런 잘못도 없이 터널 속에 갇혔지만, 극한 상황 속에서도 터널 속에 갇힌 또 다른 여자를 외면하지 않고 보살핀다. 이런 ‘정수’의 면모와 실제 성격과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관해 그는 “(원래의 나도) 젠틀하다”고 답했다.

하정우는 이어 “극중 ‘정수’의 직업이 자동차 세일즈맨이라 연기에 신사답고 나이스한 태도가 더 깃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널’은 통제할 수 없는 재난 상황에 빠진 터널 속 한 남자와 그를 둘러싼 터널 밖 사람들과 사회,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일 개봉.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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