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김희애가 46세 직장인의 현실 고군분투기를 감칠맛나게 그려냈다.
30일 방송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에서는 SBC 방송사 책임 프로듀서이자 드라마본부 1팀 팀장 ‘강민주’로 분했다.
마치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한 장면처럼 여자 친구들과 맛집에서 식사를 즐기던 강민주는 “45년 동안 슬럼프였고 이제부터는 전성기야”라고 호방하게 건배했다. 또 ‘이제부터는 가슴뛰는 일 좀 생겼으면 좋겠다. 잃어버린 에스트로겐을 위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곧 현실이 그녀의 달콤한 식사 자리로 쳐들어왔다. 긴박한 전화를 받고 강민주는 바로 회사로 들어갔다.
강민주는 자신이 맡고있는 드라마의 기사를 비판하려는 기자의 전화를 받고 저녁에 만나자며 일단락지었다. 그는 막장이라며 비판하는 기자에게 “그게 어떻게 불륜이야 젊은 애는 짝사랑하는 거고 이혼녀는 사랑에 빠지는 거지”라고 맞받아치며 상황을 해결했다.
그런가하면, 표절 논란이 일어난 동료의 드라마 일에도 나서며 ‘해결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표절 맞습니다. 이제 우리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된다. 표절 시비가 불거졌지만 빠져나간 다른 작품들은 표절임을 증명하기 어려워서 저작권에 대한 취약한 법률망을 빠져나갈 수 있었던 거다”라고 조리있게 설명했다.
강민주는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면 깨달은 건 인생은 늘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는 거다. 그것이 좋은 선택인지 나쁜 선택인지는 지내고 나서야 알게 되지만’이라고 독백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30일 방송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에서는 SBC 방송사 책임 프로듀서이자 드라마본부 1팀 팀장 ‘강민주’로 분했다.
마치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한 장면처럼 여자 친구들과 맛집에서 식사를 즐기던 강민주는 “45년 동안 슬럼프였고 이제부터는 전성기야”라고 호방하게 건배했다. 또 ‘이제부터는 가슴뛰는 일 좀 생겼으면 좋겠다. 잃어버린 에스트로겐을 위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곧 현실이 그녀의 달콤한 식사 자리로 쳐들어왔다. 긴박한 전화를 받고 강민주는 바로 회사로 들어갔다.
강민주는 자신이 맡고있는 드라마의 기사를 비판하려는 기자의 전화를 받고 저녁에 만나자며 일단락지었다. 그는 막장이라며 비판하는 기자에게 “그게 어떻게 불륜이야 젊은 애는 짝사랑하는 거고 이혼녀는 사랑에 빠지는 거지”라고 맞받아치며 상황을 해결했다.
그런가하면, 표절 논란이 일어난 동료의 드라마 일에도 나서며 ‘해결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는 “표절 맞습니다. 이제 우리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된다. 표절 시비가 불거졌지만 빠져나간 다른 작품들은 표절임을 증명하기 어려워서 저작권에 대한 취약한 법률망을 빠져나갈 수 있었던 거다”라고 조리있게 설명했다.
강민주는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면 깨달은 건 인생은 늘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는 거다. 그것이 좋은 선택인지 나쁜 선택인지는 지내고 나서야 알게 되지만’이라고 독백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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