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카이와 김준현이 뮤지컬 ‘잭더리퍼’에서 연쇄살인을 둘러싼 숨막히는 대결구도를 펼쳤다.
‘잭더리퍼’는 1888년 런던에서 일어난 매춘부만 노리는 미해결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와 살인마, 살인에 연루되는 외과의사와 특종을 쫓는 신문기자의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화려한 회전무대와 흥미로운 소재의 스토리는 극적 긴장감을 선사함을 물론, 올여름 많은 관객들에게 오싹함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살리기 위해 살인에 동조하게 되는 순애보 외과의사 다니엘 역을 처음 맡은 카이는 사랑에 빠진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모습과 광기 어린 극과 극의 연기를 펼쳐, 객석을 팽팽한 긴장감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선과 악의 두 얼굴을 보여주는 카이만의 매력으로 다니엘이란 캐릭터에 의문스러움을 더해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10일에 막을 내린 연극 ‘레드’에서 첫 연극 연기, 게다가 2인극이라는 쉽지 않은 작품에 도전한 카이는 이번 공연에서 일취월장한 연기실력을 뽐내, 지금까지는 보지 못한 새로운 다니엘의 탄생을 알렸다.
벌써 네 번째로 형사 앤더슨 역할을 맡은 김준현은 변함없는 노련한 연기와 카리스마로 작품의 중심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진실을 향한 끈질긴 추격과 살인마 잭을 만나기까지의 클라이막스 과정을 촘촘하고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
‘잭더리퍼’는 19일 막을 올리며, 오는 10월 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잭더리퍼’는 1888년 런던에서 일어난 매춘부만 노리는 미해결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와 살인마, 살인에 연루되는 외과의사와 특종을 쫓는 신문기자의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화려한 회전무대와 흥미로운 소재의 스토리는 극적 긴장감을 선사함을 물론, 올여름 많은 관객들에게 오싹함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살리기 위해 살인에 동조하게 되는 순애보 외과의사 다니엘 역을 처음 맡은 카이는 사랑에 빠진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모습과 광기 어린 극과 극의 연기를 펼쳐, 객석을 팽팽한 긴장감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선과 악의 두 얼굴을 보여주는 카이만의 매력으로 다니엘이란 캐릭터에 의문스러움을 더해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10일에 막을 내린 연극 ‘레드’에서 첫 연극 연기, 게다가 2인극이라는 쉽지 않은 작품에 도전한 카이는 이번 공연에서 일취월장한 연기실력을 뽐내, 지금까지는 보지 못한 새로운 다니엘의 탄생을 알렸다.
벌써 네 번째로 형사 앤더슨 역할을 맡은 김준현은 변함없는 노련한 연기와 카리스마로 작품의 중심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진실을 향한 끈질긴 추격과 살인마 잭을 만나기까지의 클라이막스 과정을 촘촘하고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
‘잭더리퍼’는 19일 막을 올리며, 오는 10월 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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