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뮤지컬 배우 이정화 / 사진제공=WS 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배우 이정화 / 사진제공=WS 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배우 이정화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정화는 지난 11일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이하 DIMF)’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이정화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DIMF’ 특별공연작이었던 뮤지컬 ‘투란도트’에 류 역으로 참여해 축제를 빛냈다. 이정화는 ‘투란도트’를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한 단계씩 성장을 거듭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때문에 이정화는 수상소감 도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며 동고동락한 배우들과 스태프들부터 팬클럽 ‘마음이 정화되다’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정화는 “학생 시절 여름이면 ‘DIMF’ 개막식과 어워즈를 찾아다니면서 객석에 앉아 있던 제가 보이는 것 같아 울컥했다. 동경하던 무대에 드레스를 입고 상을 받기 위해 서 있다니 정말 영광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투란도트’에서 사랑과 희생의 메시지 류를 만나 이 상을 받았기에 함께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 이번뿐만 아니라 초연 때부터 같이 고생한 앙상블 배우들도 정말 감사하다. ‘투란도트’ 앙상블로 데뷔해 다시 이 작품을 만난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세상에 사랑의 메시지를 진심으로 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정화는 올해 뮤지컬 ‘머더발라드’·‘투란도트’·‘삼총사’ 등을 통해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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