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하석진-박하선 주연 확정..노량진 로맨스 펼친다

[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하석진, 박하선 / 사진제공=tvN

배우 하석진과 박하선이 ‘혼술남녀’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

오는 9월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는 ‘혼술족(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술방’ 드라마로,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혼술남녀’는 극심한 취업난으로 대한민국의 고시 준비생이 30만명에 육박하는 이 시대상과 공시생들의 일상과 애환을 현실감있게 담아내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기주의 스타강사가 노량진에 갓 입문한 신입강사와 얽히는 로맨틱한 러브라인도 그려진다.

하석진은 학벌, 얼굴, 강의 실력은 최고지만 안하무인 성격을 가진 스타강사 진정석 역을 맡았다. 그는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힐링타임으로 ‘혼술’을 즐기는 캐릭터로, 끝없는 이기주의를 보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하선은 노량진 강사계의 미생으로 갓 노량진에 입성하게 된 의욕충만 신입 강사다. 정글 같은 노량진 학원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노력한다. 열정적이고 코믹한 캐릭터를 통해 사이다와 같은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혼술남녀’ 연출을 맡은 최규식 PD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싶다”며 “노량진 학원가를 배경으로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일상에 ‘혼술’이라는 컨셉이 더해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밝고 즐거운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