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페루에서 위저보드 게임을 한 학생들의 집단 발작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페루의 한 학교에서 벌어진 집단 발작사건을 공개했다. 2016년 4월, 페루의 한 중학교에선 한 달 동안 80명이 넘는 학생들이 발작을 일으켰다. 학교는 급히 집단 식중독이나 전염병을 두고 조사를 벌였지만, 질병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얼마 뒤, 발작을 일으켰던 학생들은 의식을 되찾고 “모든 것이 그 게임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말한 게임은 위저 보드게임의 일종으로, 유령을 부르는 심령대화 게임이었다. 이 게임을 했던 학생들은 하나 같이 검은 옷을 입은 남자를 목격하고, 기절했다고 말했다.
결국 몇몇 학부모들은 심령술사에게 조사를 의뢰했다. 그리고 뜻밖의 사실이 알려졌다. 학교 건립 당시 땅을 파던 인부들이 많은 유골을 발견했던 것이다. 그 때문에 테러 사건이 발생했던 곳, 마피아의 무덤이 있던 곳이란 흉흉한 소문이 돌았었다고. 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죽은 유령들을 불러낸 것이란 분석까지 나왔다.
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집단 히스테리의 일종이라고 반박했다. 게임을 한 학생들의 불안감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그러나 이런 논란에도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집단 발작현상은 계속 되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페루에서 위저보드 게임을 한 학생들의 집단 발작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페루의 한 학교에서 벌어진 집단 발작사건을 공개했다. 2016년 4월, 페루의 한 중학교에선 한 달 동안 80명이 넘는 학생들이 발작을 일으켰다. 학교는 급히 집단 식중독이나 전염병을 두고 조사를 벌였지만, 질병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얼마 뒤, 발작을 일으켰던 학생들은 의식을 되찾고 “모든 것이 그 게임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말한 게임은 위저 보드게임의 일종으로, 유령을 부르는 심령대화 게임이었다. 이 게임을 했던 학생들은 하나 같이 검은 옷을 입은 남자를 목격하고, 기절했다고 말했다.
결국 몇몇 학부모들은 심령술사에게 조사를 의뢰했다. 그리고 뜻밖의 사실이 알려졌다. 학교 건립 당시 땅을 파던 인부들이 많은 유골을 발견했던 것이다. 그 때문에 테러 사건이 발생했던 곳, 마피아의 무덤이 있던 곳이란 흉흉한 소문이 돌았었다고. 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죽은 유령들을 불러낸 것이란 분석까지 나왔다.
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집단 히스테리의 일종이라고 반박했다. 게임을 한 학생들의 불안감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그러나 이런 논란에도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집단 발작현상은 계속 되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