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또 오해영’ 김미경, 이한위의 딸 사랑은 특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8회에서는 오해영(서현진)의 과거 이별의 전말을 알게 된 엄마 황덕이(김미경), 아빠 오경수(이한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해영은 황덕이와 오경수에게 과거 한태진(이재윤)과의 이별에서 자신이 차였다는 것을 고백했다. 황덕이와 오경수는 이와 같은 사실을 모르고 딸 오해영을 구박했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오열했다.
황덕이와 오경수는 딸의 이별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특별한 방법을 택했다. 황덕이와 오경수는 오해영을 데리고 노래방으로 향했고 세 사람은 노래방에서 각종 이별 노래와 싸이의 ‘챔피언’을 열창했다. 이어 황덕이와 오경수는 딸의 이별의 상심을 깊이 공감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엄마 황덕이와 아빠 오경수의 딸을 생각하는 마음은 남달랐다. 딸의 이별을 공감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고, 딸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래방에서 열창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쿨하고도 멋진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된 황덕이와 오경수의 딸을 위한 배려는 전국의 많은 부모님들과 자식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엄마 황덕이와 아빠 오경수가 시청자들의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공감’이었다. 황덕이와 오경수는 누구보다 딸 오해영을 이해하고 있었고 그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특별한 부모님이었다. 부모님과 이별의 아픔을 달래러 노래방에 가는 것은 결코 흔한 일은 아니다. 현실 속 자식들은 자신의 이별의 아픔을 부모님에게 숨기기 급급하다. 현실 속 부모님 역시 자식의 이별의 아픔을 직접 나서서 달래주기보단 스스로 상처를 덮을 때까지 기다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오해영과 엄마 황덕이, 아빠 오경수는 특별했다. 아픔을 공유했고 서로 치유해나가는 방법을 택한 것. 특히 엄마 황덕이는 이날 “남녀 관계에서 정 짧고 의리 없는 인간이 제일 최악이다. 차인 쪽이라는 건 분하지만 내 딸이 그런 인간이 아니라는 게 다행이다”라며 여자로서, 또 엄마로서 딸의 아픔을 공감해 전국에 있는 딸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오해영의 실연 극복 프로젝트는 이제 시작이다. 거짓말로 자신의 이별 상처를 가려왔던 오해영이 이제야 제 상처를 드러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해영의 실연의 상처는 금방 아물 것으로 보인다. 함께 울어줄 수 있는 특별한 엄마, 아빠가 함께할 테니까.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지난 24일 방송된 tvN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8회에서는 오해영(서현진)의 과거 이별의 전말을 알게 된 엄마 황덕이(김미경), 아빠 오경수(이한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해영은 황덕이와 오경수에게 과거 한태진(이재윤)과의 이별에서 자신이 차였다는 것을 고백했다. 황덕이와 오경수는 이와 같은 사실을 모르고 딸 오해영을 구박했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오열했다.
황덕이와 오경수는 딸의 이별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특별한 방법을 택했다. 황덕이와 오경수는 오해영을 데리고 노래방으로 향했고 세 사람은 노래방에서 각종 이별 노래와 싸이의 ‘챔피언’을 열창했다. 이어 황덕이와 오경수는 딸의 이별의 상심을 깊이 공감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엄마 황덕이와 아빠 오경수의 딸을 생각하는 마음은 남달랐다. 딸의 이별을 공감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고, 딸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래방에서 열창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쿨하고도 멋진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된 황덕이와 오경수의 딸을 위한 배려는 전국의 많은 부모님들과 자식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엄마 황덕이와 아빠 오경수가 시청자들의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공감’이었다. 황덕이와 오경수는 누구보다 딸 오해영을 이해하고 있었고 그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특별한 부모님이었다. 부모님과 이별의 아픔을 달래러 노래방에 가는 것은 결코 흔한 일은 아니다. 현실 속 자식들은 자신의 이별의 아픔을 부모님에게 숨기기 급급하다. 현실 속 부모님 역시 자식의 이별의 아픔을 직접 나서서 달래주기보단 스스로 상처를 덮을 때까지 기다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오해영과 엄마 황덕이, 아빠 오경수는 특별했다. 아픔을 공유했고 서로 치유해나가는 방법을 택한 것. 특히 엄마 황덕이는 이날 “남녀 관계에서 정 짧고 의리 없는 인간이 제일 최악이다. 차인 쪽이라는 건 분하지만 내 딸이 그런 인간이 아니라는 게 다행이다”라며 여자로서, 또 엄마로서 딸의 아픔을 공감해 전국에 있는 딸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오해영의 실연 극복 프로젝트는 이제 시작이다. 거짓말로 자신의 이별 상처를 가려왔던 오해영이 이제야 제 상처를 드러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해영의 실연의 상처는 금방 아물 것으로 보인다. 함께 울어줄 수 있는 특별한 엄마, 아빠가 함께할 테니까.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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