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라디오 초보자 조윤희에게 막중한 임무가 내려졌다.
9일 KBS 본관 라디오 스튜디오에서는 KBS 라디오 COOL 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연출자 이충언 PD를 비롯해 7대 ‘볼륨 DJ’인 배우 조윤희가 참석해 첫 방송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볼륨을 높여요’는 KBS 라디오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1995년 시작된 이후 이본, 최강희, 메이비, 나르샤, 유인나 등 여자 배우, 가수들이 DJ 자리를 맡아 큰 인기를 받아온 프로그램이다. 이번 7번째 ‘볼륨 DJ’로는 배우 조윤희가 이름을 올랐다.
조윤희는 지난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한 후 이수영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드라마 ‘러브레터’, ‘스포트라이트’, ‘황금물고기’ 등에 출연했고, 특히 KBS2 드라마 ‘전설의 고향‘, ’열혈 장사꾼‘,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하며 KBS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던 조윤희였지만, 이번 라디오 DJ 만큼은 첫 도전이었다. 그런 조윤희에게 동시간대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인 ‘볼륨을 높여요’라는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 DJ 초보 조윤희는 부담을 짊어질 수밖에 없었다.
조윤희는 이날 “내가 DJ를 잘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 했다. 고민이 많았었지만 주변에서 라디오와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너무나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셨다. 내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남들이 보는 모습은 또 다르더라”라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조윤희는 “사실 라디오에 대한 추억은 특별히 없다. 운전하기 시작하면서 라디오를 듣기 시작한 것 같다. 사연을 보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내 인생에는 특별한 사연도 없더라. 라디오 진행하면서 재밌는 일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며 낯선 라디오 환경에 대해 토로했다.
조윤희는 “음악을 많이 아는 것은 라디오 DJ로서 하지만, 나는 사실 음악을 잘 모른다. PD님과 함께 많은 음악을 듣고 추려보고 있다. 점점 노력해서 내가 직접 선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초보 DJ로서 앞으로의 대한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조윤희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 많은 스타들이 발 벗고 나섰다. 첫 방송에는 평소 조윤희와 절친한 배우 유준상이 출연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배우 지승현, 오의식을 비롯해 뮤지션 조정치, 소란의 고영배, 45RPM, 카이, 희극인 홍현희, 이수지, 김영준 등의 게스트가 고정으로 출연한다.
이충언 PD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에 대해 “게스트 섭외 기준은 일단 제작진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방송을 했던 사람들이 1순위였다. 두 번째로는 조윤희가 편한 사람들이었다. 배우들도 있고, 가수도 있고 다양한 라인업이 구성됐다”며 “조윤희는 특유의 따뜻한 마음으로 게스트들과 어우러져 즐거운 방송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많은 스타들이 지원사격에 나설 정도로 조윤희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DJ였다. 그렇지만 이날 조윤희는 새로운 매력으로, 또는 따뜻한 마음씨로 청취자들에게 다가갈 것을 다짐했다. 7번째 ‘볼륨 DJ’ 바통을 이어받은 조윤희는 9일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8시에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9일 KBS 본관 라디오 스튜디오에서는 KBS 라디오 COOL 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연출자 이충언 PD를 비롯해 7대 ‘볼륨 DJ’인 배우 조윤희가 참석해 첫 방송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볼륨을 높여요’는 KBS 라디오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1995년 시작된 이후 이본, 최강희, 메이비, 나르샤, 유인나 등 여자 배우, 가수들이 DJ 자리를 맡아 큰 인기를 받아온 프로그램이다. 이번 7번째 ‘볼륨 DJ’로는 배우 조윤희가 이름을 올랐다.
조윤희는 지난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한 후 이수영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드라마 ‘러브레터’, ‘스포트라이트’, ‘황금물고기’ 등에 출연했고, 특히 KBS2 드라마 ‘전설의 고향‘, ’열혈 장사꾼‘,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하며 KBS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던 조윤희였지만, 이번 라디오 DJ 만큼은 첫 도전이었다. 그런 조윤희에게 동시간대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인 ‘볼륨을 높여요’라는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 DJ 초보 조윤희는 부담을 짊어질 수밖에 없었다.
조윤희는 이날 “내가 DJ를 잘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 했다. 고민이 많았었지만 주변에서 라디오와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너무나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셨다. 내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남들이 보는 모습은 또 다르더라”라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조윤희는 “사실 라디오에 대한 추억은 특별히 없다. 운전하기 시작하면서 라디오를 듣기 시작한 것 같다. 사연을 보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내 인생에는 특별한 사연도 없더라. 라디오 진행하면서 재밌는 일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며 낯선 라디오 환경에 대해 토로했다.
조윤희는 “음악을 많이 아는 것은 라디오 DJ로서 하지만, 나는 사실 음악을 잘 모른다. PD님과 함께 많은 음악을 듣고 추려보고 있다. 점점 노력해서 내가 직접 선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초보 DJ로서 앞으로의 대한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충언 PD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에 대해 “게스트 섭외 기준은 일단 제작진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방송을 했던 사람들이 1순위였다. 두 번째로는 조윤희가 편한 사람들이었다. 배우들도 있고, 가수도 있고 다양한 라인업이 구성됐다”며 “조윤희는 특유의 따뜻한 마음으로 게스트들과 어우러져 즐거운 방송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많은 스타들이 지원사격에 나설 정도로 조윤희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DJ였다. 그렇지만 이날 조윤희는 새로운 매력으로, 또는 따뜻한 마음씨로 청취자들에게 다가갈 것을 다짐했다. 7번째 ‘볼륨 DJ’ 바통을 이어받은 조윤희는 9일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8시에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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