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이민정이 초밀착 ‘줄자 로맨스’를 선보인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측은 40대 백화점 만년과장 김영수(김인권)에서 30대 엘리트 훈남 점장으로 돌아온 이해준(정지훈)과 김영수의 아내이자 사별 후 백화점 계약직 직원이 된 신다혜(이민정)의 숨이 멎을 듯한 ‘초밀착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해준은 역송 규칙 때문에 아내 신다혜에게 자신의 정체를 말하지 못하고, 김영수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로 자신을 소개한 상황. 이런 가운데 정지훈과 이민정이 보기만 해도 설레는 초밀착 스킨십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정지훈과 이민정이 치수를 재기 위해 줄자만을 사이에 두고 닿기 일보직전인 사진은 묘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민정은 목 둘레를 재기 위해 양팔을 정지훈의 목에 감아 치수를 측정하는가 하면, 정지훈은 눈을 감은 채 이 상황을 만끽하는 중이다. 이민정이 가슴둘레를 재려는 모습에 정지훈은 일부러 어깨를 펴고, 가슴 근육에 힘을 세게 주며 남성미를 과시해 웃음을 자아낸다.
‘초밀착 로맨스’는 두 사람의 오랜 준비로 완벽하게 완성됐다는 후문. 제작진은 “정지훈과 이민정이 촬영 전부터 나란히 대본을 들고 서서 대사와 함께 미리 줄자를 재는 동작을 꼼꼼하게 맞췄다. 두 사람은 시선 처리, 고개 각도까지 카메라의 위치에 맞는 최적의 동선을 위해 연구를 거듭했다”며 “본 촬영에서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돌아와요 아저씨’ 5회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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