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솔로 댄스 퍼포먼스, ‘엄지척’, ‘환상속의 그대’, ‘덤덤’, ‘잼잼’, ‘OMG’
감상평
퍼포먼스팀은 ‘잼잼’와 ‘OMG’ 무대를 소개하면서 “잼(JAM) 있고, 감탄사(OMG)를 말하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그 말 그대로 퍼포먼스 유닛 섹션 자체가 멋과 맛을 줬다. 퍼포먼스팀은 고난도 퍼포먼스로 숨죽이며 쳐다보게 만드는 매력을 보이면서도 관객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즐거움도 제공했다.
먼저 4곳의 돌출무대의 끝에서 솔로 댄스 퍼포먼스가 각각 펼쳐지며 무대를 열었다. 디에잇, 준, 디노, 호시 순으로 등장한 댄스 퍼포먼스는 비보잉 댄스부터 감성 섹시무대까지 저마다 특기를 살린 무대로 퍼포먼스팀의 매력을 드러냈다. ‘환상 속의 그대’에서는 퍼포먼스팀의 익살맞은 표정과 재기발랄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세븐틴식으로 해석한 노래와 퍼포먼스는 어떤 곡을 불러도 세븐틴의 매력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증거였다. 레드벨벳 ‘덤덤’ 무대 커버는 세븐틴의 재기발랄함이 극에 다른 무대였다. 이날 호시는 “걸그룹 안무를 처음 해봤다”며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디노도 “여성스런 춤을 소화하기 어려웠다”며 “골반을 흔드는 게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네 멤버 모두 ‘덤덤’을 짧게 다시 선보이는 등 능청스런 매력을 자랑했다. 호시는 “바쁜 와중에 솔로 무대를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잘 따라와준게 고마웠어”라며 훈훈한 팀워크를 보여주기도 했다.
‘잼잼’, ‘OMG’ 등 퍼포먼스 유닛곡에 맞춰서 퍼포먼스 팀만의 퍼포먼스를 구현한 것도 또 다른 볼거리였다. ‘잼잼’의 짧은 인트로와 ‘OMG’의 완곡 무대가 펼쳐졌다. 준, 디에잇, 호시가 만든 계단을 타고 나는 디노의 파트, 준의 발차기 등 세븐틴 특유의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퍼포먼스팀의 매력은 4명만으로도 공연장을 꽉 채우는 무대장악력을 자랑했다. ‘아낀다’와 ‘만세’ 활동에서 뮤지컬적인 퍼포먼스와 출중한 표현력을 자랑했던 세븐틴 실력의 원천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콕 찍은 무대
‘OMG’ : 세븐틴 무대의 매력이 퍼포먼스팀 4명에게 집약된 퍼포먼스. 다양한 대형과 동선을 활용하면서 멤버 모두의 장점을 살린 무대.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세븐틴은 멤버들 스스로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 작곡, 퍼포먼스까지 제작하는 ‘자체제작 아이돌’을 표방하고 있다. 힙합, 보컬, 퍼포먼스 세 개의 유닛으로 구성된 독특한 그룹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를 증명하듯, 매앨범 유닛곡을 수록하고, 콘서트에서도 각 유닛별 무대 섹션으로 실력을 드러냈다. 지난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데뷔 첫 앙코르 콘서트 ‘라이크 세븐틴-보이즈 위시(LIKE SEVENTEEN-Boys Wish)’에서도 세븐틴 유닛별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호시+디노+디에잇+준=퍼포먼스팀 퍼포먼스팀 세트리스트
솔로 댄스 퍼포먼스, ‘엄지척’, ‘환상속의 그대’, ‘덤덤’, ‘잼잼’, ‘OMG’
감상평
퍼포먼스팀은 ‘잼잼’와 ‘OMG’ 무대를 소개하면서 “잼(JAM) 있고, 감탄사(OMG)를 말하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그 말 그대로 퍼포먼스 유닛 섹션 자체가 멋과 맛을 줬다. 퍼포먼스팀은 고난도 퍼포먼스로 숨죽이며 쳐다보게 만드는 매력을 보이면서도 관객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즐거움도 제공했다.
먼저 4곳의 돌출무대의 끝에서 솔로 댄스 퍼포먼스가 각각 펼쳐지며 무대를 열었다. 디에잇, 준, 디노, 호시 순으로 등장한 댄스 퍼포먼스는 비보잉 댄스부터 감성 섹시무대까지 저마다 특기를 살린 무대로 퍼포먼스팀의 매력을 드러냈다. ‘환상 속의 그대’에서는 퍼포먼스팀의 익살맞은 표정과 재기발랄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세븐틴식으로 해석한 노래와 퍼포먼스는 어떤 곡을 불러도 세븐틴의 매력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증거였다. 레드벨벳 ‘덤덤’ 무대 커버는 세븐틴의 재기발랄함이 극에 다른 무대였다. 이날 호시는 “걸그룹 안무를 처음 해봤다”며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디노도 “여성스런 춤을 소화하기 어려웠다”며 “골반을 흔드는 게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네 멤버 모두 ‘덤덤’을 짧게 다시 선보이는 등 능청스런 매력을 자랑했다. 호시는 “바쁜 와중에 솔로 무대를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잘 따라와준게 고마웠어”라며 훈훈한 팀워크를 보여주기도 했다.
‘잼잼’, ‘OMG’ 등 퍼포먼스 유닛곡에 맞춰서 퍼포먼스 팀만의 퍼포먼스를 구현한 것도 또 다른 볼거리였다. ‘잼잼’의 짧은 인트로와 ‘OMG’의 완곡 무대가 펼쳐졌다. 준, 디에잇, 호시가 만든 계단을 타고 나는 디노의 파트, 준의 발차기 등 세븐틴 특유의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퍼포먼스팀의 매력은 4명만으로도 공연장을 꽉 채우는 무대장악력을 자랑했다. ‘아낀다’와 ‘만세’ 활동에서 뮤지컬적인 퍼포먼스와 출중한 표현력을 자랑했던 세븐틴 실력의 원천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콕 찍은 무대
‘OMG’ : 세븐틴 무대의 매력이 퍼포먼스팀 4명에게 집약된 퍼포먼스. 다양한 대형과 동선을 활용하면서 멤버 모두의 장점을 살린 무대.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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