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몰카배틀-왕좌의 게임’, 2016년 2월 9일 화요일 8시 30분
다섯줄요약
이경규,노홍철, 이특 3MC의 몰래카메라 대격돌이 펼쳐졌다. 이특은 20대를 공략한 사랑 몰카로 혜리 속이기에 나섰다. 하지만 역 몰카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경규는 전현무의 욕망을 이용해 몰카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몰카 제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노홍철은 반전 눈물 몰카로 의외의 감동을 선사했다. 일반인을 상대로 펼친 몰카에서 방청객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물을 속 빼는 몰카를 선보였다.
리뷰
9년만에 다시 돌아온 몰래카메라는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만큼이나 새로운 형식과 재미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아직 파일럿이라 정규 방송이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몰카 배틀로 시작한만큼 이경규는 노홍철, 이특과 함께 배틀을 펼쳐야하는 상황이다. 이특이 먼저 보여준 몰래카메라는 혜리 속이기 작전. 이특의 몰카는 사실 혜리 속이기보다 혜리 일상 엿보기정도로 만족해야 할 수준이었다. 덕선이와 다들 바 없는 혜리의 모습은 그만큼 친근감을 선사했다. 하지만 몰카의 당사자로 활약하는 이특의 모습이 오히려 몰입감을 방해했다. 짜여진 상황에서 이경규가 중계하는 묘미가 몰카만의 매력이었는데 이특이 몰카 당사자이다보니 그 상황에 완전히 빠져든 모양새다. 또 현실감 떨어지는 몰카 소재도 앞으로 보안되어야 할 사항. 지금 가장 핫한 혜리의 몰카, 덕선스러운 혜리의 일상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에 만족하면 될 정도였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은 혜리의 이특 속이기 역 몰카 작전, 제작진의 배신이 이특 몰카를 이도저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버려 마지막까지 아쉬움을 자아냈다.
반면 이경규의 몰카는 역시 이경규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강력한 웃음을 주었다. 치밀한 작전은 물론이고 작전 지시도 직접 전수하는 등 흥미로워하는 이경규의 얼굴이 재미를 배가시켰다. 사람의 욕망을 건드렸다는 점, 몰카 당사자들의 감정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이경규의 레전드급 진행 덕에 큰 웃음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중국 진출을 향한 전현무의 욕망이 그대로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전현무의 인간성까지 고스란히 드러나는 등 웃픈 상황이 연출되었다. 그 어느때보다 진지하게 고민하는 전현무의 모습과 카메오 채연 그리고 연기자들의 호연이 몰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었다. 비록 전현무의 살신성인으로 큰 재미를 만들어냈지만 왠지 모르게 네티즌들의 설왕설래가 오갈 것 같은 웃지 못 할 상황이 연출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경규의 복면가왕 화룡점정이 박수를 절로 나오게 하는 등 핵폭탄급 웃음을 만들어내어 정규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노홍철의 감동몰카에서 눈물을 끌어낼지 상상도 못했는데 의외의 감동코드를 선사해 새로운 몰래카메라의 서막을 알리는 듯하였다. 그만큼 이경규의 웃음에서 노홍철이 급작스러운 감동으로 몰고가 당황스러웠지만 그래서인지 오히려 신선한 반전의 연속이었다. 더 깊이 공감 가는 또래들의 눈물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설연휴를 맞이하여 그야말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가져온만큼 다시 볼 수 있는 몰래카메라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주길 기대해본다.
수다 포인트
– 민아의 남친이 이특? 이특이라는 반응에 빵 터진 혜리,그리고 괜히 기분 나쁜 이특
– 채연의 폭풍 바람잡이, 채연씨 연기자로 나서시죠?
– 노홍철의 짧은 분량, 그리고 아쉬운 사기꾼 콘셉트의 감동 몰카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MBC ‘몰카배틀-왕좌의 게임’ 방송화면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다섯줄요약
이경규,노홍철, 이특 3MC의 몰래카메라 대격돌이 펼쳐졌다. 이특은 20대를 공략한 사랑 몰카로 혜리 속이기에 나섰다. 하지만 역 몰카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경규는 전현무의 욕망을 이용해 몰카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몰카 제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노홍철은 반전 눈물 몰카로 의외의 감동을 선사했다. 일반인을 상대로 펼친 몰카에서 방청객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물을 속 빼는 몰카를 선보였다.
리뷰
9년만에 다시 돌아온 몰래카메라는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만큼이나 새로운 형식과 재미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아직 파일럿이라 정규 방송이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몰카 배틀로 시작한만큼 이경규는 노홍철, 이특과 함께 배틀을 펼쳐야하는 상황이다. 이특이 먼저 보여준 몰래카메라는 혜리 속이기 작전. 이특의 몰카는 사실 혜리 속이기보다 혜리 일상 엿보기정도로 만족해야 할 수준이었다. 덕선이와 다들 바 없는 혜리의 모습은 그만큼 친근감을 선사했다. 하지만 몰카의 당사자로 활약하는 이특의 모습이 오히려 몰입감을 방해했다. 짜여진 상황에서 이경규가 중계하는 묘미가 몰카만의 매력이었는데 이특이 몰카 당사자이다보니 그 상황에 완전히 빠져든 모양새다. 또 현실감 떨어지는 몰카 소재도 앞으로 보안되어야 할 사항. 지금 가장 핫한 혜리의 몰카, 덕선스러운 혜리의 일상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에 만족하면 될 정도였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은 혜리의 이특 속이기 역 몰카 작전, 제작진의 배신이 이특 몰카를 이도저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버려 마지막까지 아쉬움을 자아냈다.
반면 이경규의 몰카는 역시 이경규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강력한 웃음을 주었다. 치밀한 작전은 물론이고 작전 지시도 직접 전수하는 등 흥미로워하는 이경규의 얼굴이 재미를 배가시켰다. 사람의 욕망을 건드렸다는 점, 몰카 당사자들의 감정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이경규의 레전드급 진행 덕에 큰 웃음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중국 진출을 향한 전현무의 욕망이 그대로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전현무의 인간성까지 고스란히 드러나는 등 웃픈 상황이 연출되었다. 그 어느때보다 진지하게 고민하는 전현무의 모습과 카메오 채연 그리고 연기자들의 호연이 몰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었다. 비록 전현무의 살신성인으로 큰 재미를 만들어냈지만 왠지 모르게 네티즌들의 설왕설래가 오갈 것 같은 웃지 못 할 상황이 연출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경규의 복면가왕 화룡점정이 박수를 절로 나오게 하는 등 핵폭탄급 웃음을 만들어내어 정규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노홍철의 감동몰카에서 눈물을 끌어낼지 상상도 못했는데 의외의 감동코드를 선사해 새로운 몰래카메라의 서막을 알리는 듯하였다. 그만큼 이경규의 웃음에서 노홍철이 급작스러운 감동으로 몰고가 당황스러웠지만 그래서인지 오히려 신선한 반전의 연속이었다. 더 깊이 공감 가는 또래들의 눈물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설연휴를 맞이하여 그야말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가져온만큼 다시 볼 수 있는 몰래카메라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주길 기대해본다.
수다 포인트
– 민아의 남친이 이특? 이특이라는 반응에 빵 터진 혜리,그리고 괜히 기분 나쁜 이특
– 채연의 폭풍 바람잡이, 채연씨 연기자로 나서시죠?
– 노홍철의 짧은 분량, 그리고 아쉬운 사기꾼 콘셉트의 감동 몰카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MBC ‘몰카배틀-왕좌의 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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