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버니 샌더스
버니 샌더스
미국 대선 전초전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를 앞두고 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후보로 밝혀졌다.

로이터 통신은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인용, 미국 중부 표준시(CST) 기준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 페이스북 상에서 코커스와 관련해 이뤄졌던 대화를 분석한 결과, 버니 샌더스가 가장 대화 소재가 많이 됐던 후보였다고 보도했다.

분석에 따르면 버니 샌더스 의원이 차지한 비율은 42.1％, 도널드 트럼프의 경우 21.7%의 점유율을 보였다.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대화는 전체의 13.1%을 차지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에 대해 트럼프가 대선 운동에 소셜미디어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후보인 만큼 의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메시지 전달 통로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대선주자 중 가장 많은 수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이 결과가 득표율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샌더스를 위해 움직일 적극 지지층이 많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가장 많이 대화의 소재가 된 세 가지 이슈는 경제, 동성결혼, 힐러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국무부 이메일 논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버니샌더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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