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다연 인턴기자]
세계랭킹 204위 송영한이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송영한은 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에서 재개된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세계골프 1인자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이다.
2타차 선두를 달리던 송영한은 전날 발령된 낙뢰 주의보 때문에 경기가 중단되면서, 대회 일정을 하루 넘겨 잔여 경기를 치렀다. 1타차 선두를 유지한 송영한은 남은 2개홀에서 타수를 지켜 세계골프랭킹 1위 스피스를 따돌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송영한은 2013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 출신이다. 지난해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상금 순위 14위에 오르며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송영한은 한국 투어에서 3번, 일본 투어에서 3번 준우승만 했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YTN 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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