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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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22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정론관에서 “정치를 변화시키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체육인으로서 지키고 싶은 삶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 정치에 입문했지만 열정만으로 부딪히기에는 정치 현실이 달랐다”면서 “현실 정치는 거짓과 비겁, 개인의 영달만 난무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스포츠라는 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가치와 원칙을 지키며 스포츠 발전과 국위선양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지만 스포츠인으로의 복지향상과 국민 체육정책 제시 등 국가발전에 역할이 요구된다면 언제 어느 곳에서 견마지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 의원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로 2008년에는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2012년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부산 사하갑 지역구에서 당선한 바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문대성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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