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내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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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의 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메인 포스터와 청불 예고편이 전격 공개됐다.

17일 공개된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메인 포스터는 강렬한 세 배우의 맞대결을 담고 있어 시선을 압도한다. 서로를 바라보는 듯한 ‘안상구'(이병헌)와 ‘우장훈'(조승우)의 모습에서는 앞으로 각자의 목적을 향한 강렬한 협상을 그리고 있다. 더불어 ‘이강희'(백윤식)의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은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설계해나가는 킹메이커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청불 예고편은 새로운 장면과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이유가 뭔가요? 이런 선택을 하신 진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로 시작되는 한 남자의 인터뷰 질문과 동시에 등장하는 ‘안상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정의심? 복수? 그딴 것은 상관없어. 하지만 빌어먹을 내 손이 없어졌단 말이야”라는 정치깡패 ‘안상구’의 대사는 앞으로 시작될 거대한 복수의 서막을 알린다. 정치깡패 ‘안상구’, 무족보 검사 ‘우장훈’, 논설주간 ‘이강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거대 권력 세력까지 보여주며 더욱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내부자들’의 3시간 오리지널 버전으로 한국 영화 사상 최대 분량 50분이 추가된다. 12월 31일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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