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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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윤빛가람이 제주를 떠나 옌볜으로 이적한다.

14일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인 윤빛가람이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중국 옌볜FC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옌볜으로부터 윤빛가람의 영입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받아 고심 끝에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윤빛가람의 국내구단 이적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지만 양 구단의 입장과 해외 진출을 원했던 윤빛가람의 의사를 존중해 옌볜 행을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양 구단은 세부 계약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윤빛가람의 합류로 내년 시즌 중국 프로축구 1부리그로 승격한 옌볜FC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스트라이커 하태균(28)을 비롯해 K리그 ‘영플레이어상’ 출신 공격수 김승대(24) 등 3명으로 늘게됐다.

윤빛가람은 2010년 경남FC를 통해 프로에 입문해 데뷔 첫 해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상’의 전신인 ‘신인왕’을 받았다. 이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제주에서 뛰며 104경기에 출전해 11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제주유나이티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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