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세 모자 사건’ 배후를 파헤친다.
11일 오전 SBS 측에 따르면 오는 12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 모자 사건’의 배후에 감춰져 있던 무속인 김 씨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고 세 모자가 왜 무속인에게 빠질 수밖에 없었는지 그 원인을 분석해 본다.
자신들이 수년 간 집단 혼음을 강요받으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세 모자 사건’. 그리고 자신들을 도와준 유일한 사람이라는 무속인 이모할머니 김 씨. 그러나 그들의 주장은 지난 방송을 통해 거짓임이 드러났다.
세 모자의 거짓 성폭행 주장의 배후에는 무속인 김 씨가 있었다. 지난 2부작 방영 당시, 세 모자의 위급한 상황을 확인하고 수사기관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종합해 지난 7월 17일 이들 모자를 분리했다. 그때 어머니가 외친 한 마디는 ‘넘버 세븐’이었다. 급박한 상황에서 어머니 이 씨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했던 걸까.
1부가 방영되었던 지난 7월 25일, 무속인 김 씨는 SBS에 찾아와 자신은 세 모자 성폭행 사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방영 이후 수사는 급물살을 탔고 곧 무속인 김 씨 주거지의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견된 다량의 녹취 파일. 압수수색 이후 김 씨는 구속됐다. 함께 구속된 어머니 이 씨는 아직도 무속인 김 씨가 결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작진은 최근 어머니 이 씨를 면회하기 위해 구치소를 찾았다. 그런데 그곳에서 우연히 한 남성과 마주쳤다.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씨와 면회를 했던 익명의 남자에 대해 파헤칠 예정이다.
또, 이날 제작진은 ‘세 모자 사건’ 2부작 방영 당시 무속인 김 씨의 측근으로 소개되었던 박미자(가명) 씨. 제작진은 최근 미자 씨의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미자 씨는 알뜰한 성격으로 꽤 큰돈을 모았다고 한다. 그러나 무속인 김 씨에게 빠져 박 씨가 집을 나갔고, 이후 가족들이 그녀의 재산을 확인해 본 결과 박 씨 앞으로 된 재산은 모두 처분되고 없었다고 한다. 미자 씨의 재산이 미궁 속으로 사라진 것.
제작진은 세 모자 이외에도 여러 피해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김 씨의 피해자들은 미자 씨가 오래 전부터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을 이용해 세 모자와 똑같은 방법으로 세뇌를 시켜 돈을 빼앗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했다고 모두 입을 모았다.
세 모자가 분리된 지 3개월. 드디어 아이들이 무속인 김 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준호(가명)와 준수(가명)는 기자회견부터 끊임없는 고소,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까지 모든 행동을 무속인 김 씨가 시켜서 한 일이라고 고백했다.
‘세 모자 사건’ 아이들의 고백이 담긴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1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SBS
11일 오전 SBS 측에 따르면 오는 12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 모자 사건’의 배후에 감춰져 있던 무속인 김 씨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고 세 모자가 왜 무속인에게 빠질 수밖에 없었는지 그 원인을 분석해 본다.
자신들이 수년 간 집단 혼음을 강요받으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세 모자 사건’. 그리고 자신들을 도와준 유일한 사람이라는 무속인 이모할머니 김 씨. 그러나 그들의 주장은 지난 방송을 통해 거짓임이 드러났다.
세 모자의 거짓 성폭행 주장의 배후에는 무속인 김 씨가 있었다. 지난 2부작 방영 당시, 세 모자의 위급한 상황을 확인하고 수사기관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종합해 지난 7월 17일 이들 모자를 분리했다. 그때 어머니가 외친 한 마디는 ‘넘버 세븐’이었다. 급박한 상황에서 어머니 이 씨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했던 걸까.
1부가 방영되었던 지난 7월 25일, 무속인 김 씨는 SBS에 찾아와 자신은 세 모자 성폭행 사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방영 이후 수사는 급물살을 탔고 곧 무속인 김 씨 주거지의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그리고 그곳에서 발견된 다량의 녹취 파일. 압수수색 이후 김 씨는 구속됐다. 함께 구속된 어머니 이 씨는 아직도 무속인 김 씨가 결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작진은 최근 어머니 이 씨를 면회하기 위해 구치소를 찾았다. 그런데 그곳에서 우연히 한 남성과 마주쳤다.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씨와 면회를 했던 익명의 남자에 대해 파헤칠 예정이다.
또, 이날 제작진은 ‘세 모자 사건’ 2부작 방영 당시 무속인 김 씨의 측근으로 소개되었던 박미자(가명) 씨. 제작진은 최근 미자 씨의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미자 씨는 알뜰한 성격으로 꽤 큰돈을 모았다고 한다. 그러나 무속인 김 씨에게 빠져 박 씨가 집을 나갔고, 이후 가족들이 그녀의 재산을 확인해 본 결과 박 씨 앞으로 된 재산은 모두 처분되고 없었다고 한다. 미자 씨의 재산이 미궁 속으로 사라진 것.
제작진은 세 모자 이외에도 여러 피해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김 씨의 피해자들은 미자 씨가 오래 전부터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을 이용해 세 모자와 똑같은 방법으로 세뇌를 시켜 돈을 빼앗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했다고 모두 입을 모았다.
세 모자가 분리된 지 3개월. 드디어 아이들이 무속인 김 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준호(가명)와 준수(가명)는 기자회견부터 끊임없는 고소,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까지 모든 행동을 무속인 김 씨가 시켜서 한 일이라고 고백했다.
‘세 모자 사건’ 아이들의 고백이 담긴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1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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