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미국 대선주자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금지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백악관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모든 무슬림 미국 입국 금지’ 발언을 한 2016 대선 공화당 경선의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7일 “미국은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이 없는 지하드(이슬람 성전)의 희생자가 될 수 없다”며 무슬림 입국을 “전면적으로 완전히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이 존슨 美 국토안보부 장관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의 주장은 무책임할 뿐 아니라, 무슬림을 비방해 무슬림사회와의 연대를 저해함으로써 오히려 국가안보에 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 역시 트럼프의 발언이 “건설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를 다녀보면 우리의 친구와 적이 모두 미국의 담론을 경청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그의 발언들은 건설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방송 캡쳐
백악관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모든 무슬림 미국 입국 금지’ 발언을 한 2016 대선 공화당 경선의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7일 “미국은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이 없는 지하드(이슬람 성전)의 희생자가 될 수 없다”며 무슬림 입국을 “전면적으로 완전히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제이 존슨 美 국토안보부 장관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의 주장은 무책임할 뿐 아니라, 무슬림을 비방해 무슬림사회와의 연대를 저해함으로써 오히려 국가안보에 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 역시 트럼프의 발언이 “건설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를 다녀보면 우리의 친구와 적이 모두 미국의 담론을 경청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그의 발언들은 건설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김주리 기자 yuffi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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