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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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은경이 장애 아들을 방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가 아들에 대한 마음을 드러낸 방송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신은경이 출연해 아픈 아들의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신은경은 “아이가 약간 아프다.”라며 말문을 열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신은경은 “생후 10개월 째 갑자기 뇌가 자라서 뇌 안의 물이 많아졌다. 뇌수종이었다. 처음 2년간은 포기 못했다. 아이가 발달 속도나 지능이 조금 뒤쳐진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은경은 “생각이 늦지 않고 정상이라면 엄마 아빠의 부족한 부분을 다 알고 원망할텐데 조금 늦어서 순수하게 아무 것도 몰라 원망은 하지 않는다”라며 아들 생각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신은경은 또 “아들의 병이 나를 살렸다. 그렇지 않았다면 모든 걸 일찍 포기했을지도 모른다”라고 심정을 밝힌 바 있었다.

2일 한 매체는 신은경이 아픈 아들을 잘 돌보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신은경 전 남편 어머니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같은 날 신은경의 소속사 지담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신은경과 일을 함께한지 2달 여 밖에 안됐다. 아직 서로 알아가는 단계이며 개인 사생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른다”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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