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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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두산 출신 투수 이재우를 영입했다.

2일 한화는 이재우와 2016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화는 내부 FA 김태균, 조인성을 잡고 외부 FA 정우람, 심수창을 영입, 외국인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까지 계약을 마치면서 그야말로 빵빵한 투수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우는 지난 2000년 배팅볼 투수로 두산에 입단해 2001년 정식 선수가 되었고, 이번 시즌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통산 342경기에서 39승 20패 3세이브 68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두산의 2000년대 중후반을 특급 구원투수로 활약했다. 전성기였던 2005년과 2008년을 보내고 2009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대표팀에도 출전한 바 있는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시즌 뒤 두산 구단과 합의하에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이재우는 한화의 계약으로 다시한번 새출발을 하게 되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두산베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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