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고영민
고영민
야구선수 고영민이 원 소속 구단 두산 베어스와의 협상이 결렬된 데 대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고영민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신분을 획득 후, 지난 25일 구단과 첫 만남을 가졌으나 계약 기간과 금액 등의 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

고영민은 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금액과 계약 기간에서 모두 큰 차이가 있었다”라면서 “14년 간 두산에 몸 담았다. 성공적인 재기도 두산에서 하고 싶다. 하지만 첫 만남에서 제시한 구단의 조건에 섭섭함이 컸던 건 사실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따라 고영민은 오는 12월 5일까지 두산을 제외한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며, 12월 6일부터 2016년 1월 15일까지는 두산을 포함한 10개 구단과 교섭할 수 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ije@
사진.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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