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최명길
최명길
배우 최명길이 ‘계약의 사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KBS 드라마 스페셜 2015 시즌3 ‘계약의 사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을 맡은 임세준 PD와 배우 최명길이 참석했다.

‘계약의 사내’는 증오하던 유형의 타인과 일정기간 같이 생활하며 감시해야 하는 감시원에 대한 이야기다. 간호사 수영(최명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라는 지령을 받고 위장 잠입한 감시원 진성(오정세)이 요양병원의 수상한 평화 속에 감춰진 진실을 밝혀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치열한 심리공방전을 담았다.

이날 최명길은 ‘계약의 사내’에 대해 “잭 니콜슨 주연의 영화 ‘뻐꾸기 둥지로 날아간 새’, 조지오웰의 ‘1984’를 떠올리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귀신 영화는 아니지만 무서울 수 있다. 허나 그 이면에 인간적인 쓸쓸함이 담겨있다”라고 드라마가 전할 메시지에 대해 말했다.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 3 마지막 작품 ‘계약의 사내’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35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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