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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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드래프트 결과 LG 트윈스는 성장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The-K 호텔에서 실시한 2015 KBO 2차 드래프트 결과 총 30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이에 LG는 5명을 내주면서 이진영이 KT, 나성용은 삼성, 김선규가 NC, 윤정우가 KIA, 김웅이 롯데로 옮겼다.

반면 LG는 넥센 히어로드의 투수 김태형,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윤대영, KT wiz의 포수 윤여운을 영입했다. 당장 활용이 가능한 선수가 아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위주로 뽑았다.

김태형에 대해 “김태형은 장래를 위해 뽑았다 147㎞를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내년 공익근무 예정이다. 2~3년 후에는 팀의 주축 투수로 키울만하다”고 밝혔다. 또 윤대영은 “키 185cm 몸무게 96kg의 하드웨어가 좋은 우타 1루수다. 장타력이 좋다. 현재 경찰청 입대 예정인데 군 복무 이후 우타 거포로 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포수 윤여운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유일하게 즉시 전력으로 활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윤여운은 즉시 전력감으로 내년 시즌 당장 유강남과 최경철을 백업하는 포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젊음’과 ‘성장가능성’을 목표로 선수들을 기용한 LG는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세대교체’의 움직임을 보여줬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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