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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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을 받은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45년 생인 조현룡은 경남 함안군에서 태어나 마산고를 졸업했다. 이후 철도청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토해양부 도시교통운영과장을 거쳐 한국철도시설공단 상임고문과 이사장까지 수직 신분상승을 이뤄냈다. 2012년에는 제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국회에서 ‘철도 전문가’로 인정받아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6월부터는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속해있다.

조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퇴직 후인 2011년 12월 사전제작형 콘크리트궤도(PST) 납품업체인 삼표이앤씨에서 선거비용 명목으로 1억원을 받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에도 2013년 7월까지 6,000만원을 더 챙긴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되었다. 이에 대법원 2부는 27일 철도부품업체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조현룡 의원에게 징역 5년과 벌금 6,000만원, 추징금 1억 6,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고, 조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조현룡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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