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박병호
박병호
넥센의 박병호가 24일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홈런왕과 타점왕을 수상했지만 아쉽게 MVP를 놓쳤다.

올 시즌 53개의 홈런과 146개의 타점을 기록하며 두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146타점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이다. 하지만 MVP 투표에서 총 99표 중 44표를 획득, 55표를 얻은 테임즈(NC 다이노스)에 밀려 아쉽게 MVP를 수상하지 못했다.

이에 2관왕에 그친 박병호는 “매년 어떻게 더 장타를 치고 주자를 많이 불러들일 수 있는지 고민했는데 좋은 결과 나와 다행이다. 구단 관계자, 코칭스태프, 팬들에게 감사한다. 저에게 맞춰주기 위해 노력한 가족에게 영광 돌리겠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이번 MLB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에서 1,285달러(우리돈 146억 원)에 낙찰되어 어마어마한 포스팅 금액으로 ‘미네소타 트윈스’와 협상 중에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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