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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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성의 사기 혐의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야구해설의 ‘양대산맥’ 허구연과의 과거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2006년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하일성은 허구연 MBC 해설위원과 함께 인천 문학구장 방송 부스에서 30분 정도 함께 마이크를 잡았었다.

당시 하일성은 “내가 총장이 된 뒤 3번째로 축하 전화를 해준 사람이 허구연 위원”이라며 “깔끔하고 분석적인 허위원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긴장했기에 발전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허구연은 “하일성의 구수한 입담과 순발력을 배우고 싶었다. 우린 마치 가수 이미자와 패티김처럼 스타일이 달랐다”고 대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해 11월 박모(44)씨로부터 3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하일성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KBS2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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