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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베팅으로 박병호를 선택한 팀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알려졌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에 “박병호와의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미네소타 트윈스는 선수단 연봉을 합한 페이롤 순위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 18위에 불과한 스몰마켓 구단이기에 당초 1000만달러 이상의 거액을 투자한 팀으로 예상하지 않았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924년 전신인 워싱턴 새너터스 시절과 1987년, 1991년 월드시리즈 등 세 차례 우승 경험이 있고, 올 시즌 83승 79패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어 아메리칸 중부리그 2위에 올랐으나 팀 타율은 0.247로 아메리칸 리그 15팀 중 14위에 불과하며 팀 홈런 개수도 156개로 10위였다.
전문가 측에서는 박병호에게 거액의 배팅을 한 배경에는 공격력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