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본연의 색깔로 돌아온 빅스가 업그레이드됐다.
빅스는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정규 2집 앨범 ‘체인드 업(Chained Up)’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빅스는 이날 타이틀곡 ‘사슬(Chained up)’ 무대와 수록곡 ‘스탑 잇 걸(Stop it girl)’, ‘핫 이너프(Hot Enought)’ 무대를 선사했다.
‘콘셉트돌’이라는 아이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빅스는 이번엔 ‘사랑의 노예’ 콘셉트로 돌아왔다. 뱀파이어, 지킬 앤 하이드, 저주인형, 사이보그 등 판타지 캐릭터로 변신해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번에 판타지가 아닌 인간계 캐릭터로 콘셉트를 잡았다. 바로 ‘사랑의 노예’다.
공개된 ‘사슬’ 무대에서는 사랑의 노예가 돼 사슬에 묶인 듯한 여섯 남자의 표현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도입부 홍빈의 움직임에 따라 묶인 듯 움직이는 다섯 멤버의 동작, 손을 머리 뒤로 포박당한 듯한 포즈 등 스토리텔링이 돋보였다. 쵸크 패션과 재킷 속 드러난 속살까지 빅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도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였다.
사운드도 ‘사랑의 노예’와 일맥상통했다. 묵직한 비트 위에 채찍을 연상케 하는 휩 사운드, 짐승이 그로울링하듯 읊조리는 가사가 콘셉트를 드러냈다. 라비는 “고급스럽고 어른스럽고 남자다움을 강조했다. 섹시에 포커스를 두고, 사랑의 노예라는 콘셉트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노예에는 거친 느낌이 있지만, 부드럽고 유한 느낌을 담아 성장한 빅스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전했다. 빅스의 콘셉트는 매앨범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엔 판타지 캐릭터를 차용했다면, 이제는 빅스가 직접 콘셉트를 만들어 완성시키는 경지에 이르렀다. 엔은 “이번 앨범 고민 많았다. 안무를 할 때도 간단한 동작인데도 손가락까지 맞춰야 한다고 예민하게 안무도 많이 맞춰 하나하나 정성을 많이 쏟았다”며 “기존 빅스의 캐릭터나 콘셉트는 그대로 가져가지만 안무나 뮤직비디오에 세련미를 많이 가미했다. 정진석 단장님과 해외 안무가 이안 이스트우드와 함께 기존 빅스의 색깔을 가지되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을 앞두고 멤버들은 저마다 개인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엔은 이날 아침에도 KBS2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촬영에 다녀왔다. 홍빈도 새 드라마 ‘무림학교’를 촬영 중이다. 엔은 “가장 바쁘게 준비한 앨범이자 가장 열심히 준비했다. 모든 멤버들이 개인 스케줄을 다녀와서 잠을 자는 것도 마다하고 밤새 연습했다”고 전했다.
빅스 멤버들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이번 앨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육빅스로 돌아온 것에 대한 남다른 설렘을 가득 표현했다. 엔은 “원래 빅스의 콘셉트와 캐릭터로 무대를 보여드리게 돼 부담보다 기대가 됐다. 지금도 빨리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전했다.
애정이 큰 만큼 타이틀곡 활동 성과에 대한 기대도 남달랐다. 라비는 “‘사슬’을 빅스의 대표곡으로 만들고 싶다. 인상에 남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앨범이나 음원 등 성적도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이번 목표를 전했다.
팬들에 대한 사랑도 커졌다. 엔은 “팬들이 오래 기다려주셨다. 빅스의 멋있는 무대를 많이 기대해주셨는데 그에 보답하고 싶다. 그만큼 빅스가 많이 돌려드릴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많이 많이 돌려드릴테니 많이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쇼케이스를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빅스는 10일 0시 새 앨범 전곡을 공개했으며, 13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빅스는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정규 2집 앨범 ‘체인드 업(Chained Up)’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빅스는 이날 타이틀곡 ‘사슬(Chained up)’ 무대와 수록곡 ‘스탑 잇 걸(Stop it girl)’, ‘핫 이너프(Hot Enought)’ 무대를 선사했다.
‘콘셉트돌’이라는 아이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빅스는 이번엔 ‘사랑의 노예’ 콘셉트로 돌아왔다. 뱀파이어, 지킬 앤 하이드, 저주인형, 사이보그 등 판타지 캐릭터로 변신해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번에 판타지가 아닌 인간계 캐릭터로 콘셉트를 잡았다. 바로 ‘사랑의 노예’다.
공개된 ‘사슬’ 무대에서는 사랑의 노예가 돼 사슬에 묶인 듯한 여섯 남자의 표현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도입부 홍빈의 움직임에 따라 묶인 듯 움직이는 다섯 멤버의 동작, 손을 머리 뒤로 포박당한 듯한 포즈 등 스토리텔링이 돋보였다. 쵸크 패션과 재킷 속 드러난 속살까지 빅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도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였다.
사운드도 ‘사랑의 노예’와 일맥상통했다. 묵직한 비트 위에 채찍을 연상케 하는 휩 사운드, 짐승이 그로울링하듯 읊조리는 가사가 콘셉트를 드러냈다. 라비는 “고급스럽고 어른스럽고 남자다움을 강조했다. 섹시에 포커스를 두고, 사랑의 노예라는 콘셉트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노예에는 거친 느낌이 있지만, 부드럽고 유한 느낌을 담아 성장한 빅스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전했다. 빅스의 콘셉트는 매앨범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엔 판타지 캐릭터를 차용했다면, 이제는 빅스가 직접 콘셉트를 만들어 완성시키는 경지에 이르렀다. 엔은 “이번 앨범 고민 많았다. 안무를 할 때도 간단한 동작인데도 손가락까지 맞춰야 한다고 예민하게 안무도 많이 맞춰 하나하나 정성을 많이 쏟았다”며 “기존 빅스의 캐릭터나 콘셉트는 그대로 가져가지만 안무나 뮤직비디오에 세련미를 많이 가미했다. 정진석 단장님과 해외 안무가 이안 이스트우드와 함께 기존 빅스의 색깔을 가지되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을 앞두고 멤버들은 저마다 개인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엔은 이날 아침에도 KBS2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촬영에 다녀왔다. 홍빈도 새 드라마 ‘무림학교’를 촬영 중이다. 엔은 “가장 바쁘게 준비한 앨범이자 가장 열심히 준비했다. 모든 멤버들이 개인 스케줄을 다녀와서 잠을 자는 것도 마다하고 밤새 연습했다”고 전했다.
빅스 멤버들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이번 앨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육빅스로 돌아온 것에 대한 남다른 설렘을 가득 표현했다. 엔은 “원래 빅스의 콘셉트와 캐릭터로 무대를 보여드리게 돼 부담보다 기대가 됐다. 지금도 빨리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전했다.
애정이 큰 만큼 타이틀곡 활동 성과에 대한 기대도 남달랐다. 라비는 “‘사슬’을 빅스의 대표곡으로 만들고 싶다. 인상에 남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앨범이나 음원 등 성적도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이번 목표를 전했다.
팬들에 대한 사랑도 커졌다. 엔은 “팬들이 오래 기다려주셨다. 빅스의 멋있는 무대를 많이 기대해주셨는데 그에 보답하고 싶다. 그만큼 빅스가 많이 돌려드릴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많이 많이 돌려드릴테니 많이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쇼케이스를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빅스는 10일 0시 새 앨범 전곡을 공개했으며, 13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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