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발망
발망
SPA 브랜드 에이치엔엠(H&M)이 고급 패션 브랜드 발망과 협업해 만든 한정판 제품을 사기 위해 소비자들이 출시 일주일 전부터 노숙을 감행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3일 스웨덴 패션 브랜드 에이치엔엠 명동 눈스퀘어 명동 매장 앞에는 지난 달 30일부터 수 십명의 고객들이 캠핑용 의자와 담요 등을 이용해 추운 밤을 며칠째 지새우고 있다.

이들은 에이치엔엠이 글로벌 브랜드 발망과 협업해 만든 한정판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선 것으로, 판매는 5일부터 시작되지만 대기 고객이 줄을 서기 시작한 것은 10월 30일로 무려 일주일 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월의 쌀쌀한 바람과 차가운 공기에도 노숙까지 감행하며 옷을 사려는 이유는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10분의 1 가격으로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에이치엔엠 발망 한정판에는 발망의 현 CD(크리에리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탱이 참여했다.

에이치엔엠 발망 콜라보 컬렉션은 세계 61개국 에이치엔엠 3천 700여개 매장 가운데 250개 매장과 21개국 온라인 매장에서 출시될 예정인데 한국의 경우에는 5일 오전 8시 명동점 등 4개 매장에서 선보인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