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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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2편 ‘유.전.자’와 ‘301 302’가 출격한다. 첫 녹화부터 관객 반응만으로도 대박을 예감하게 하며, 방송을 확정했다.

1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신규 코너를 준비하며 대반전을 예고했다. 터줏대감 개그맨 박성광, 양선일, 김민경 등이 주축으로 나섰고, 지난달 28일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이미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유행어를 전파하는 자의 줄임말인 ‘유.전.자’는 박성광, 양선일, 류근지, 장유환, 박보미 다섯 사람이 주축이 된 코너이다. 검은 정장에 검은 넥타이, 검정치마 등 검은 계통의 단정한 옷차림으로 등장하는 이들은 “‘개그콘서트’가 죄송합니다. 그동안 유행어 하나 못 만들어 죄송하다”는 ‘개콘성찰’로 시작한다. 제목대로 본격적인 유행어 전파에 나선 이들의 에피소드는 유행어와 상황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관객들의 대폭소를 이끌어냈고 시청자들의 배꼽 또한 정조준할 예정.

‘301 302’는 옆집에 사는 남녀 두 사람의 이야기로, 가슴 설레하는 싱글녀 김민경과 살 떨려하는 싱글남 정승환의 호흡이 빛나는 코너다. 과거에 부끄럽거나 짜증났던 상황이 떠올라 이불을 차는 현상을 뜻하는 ‘이불킥’을 시작으로 남녀의 다른 입장에서 그려내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집주인 정지민이 등장하며 코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베테랑’, ‘환상의 커플’, ‘리액션 야구단’ 등 최근 론칭했던 코너들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개그콘서트’가 새로 합류한 ‘유.전.자’와 ‘301 302′ 두 코너로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KBS2 ‘개그콘서트’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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