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제패를 이끈 이대호에 대한 일본 언론들의 관심이 뜨겁다.
29일 이대호는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5차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4회 결승 2점 홈런을 때리며 팀의 5-0 승리를 견인했다. 일본시리즈에서 맹활약을 선보인 이대호는 이날 경기 후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무려 19년 만의 수상이라 더욱 값졌다.
일본 언론들도 MVP 이대호의 활약을 한껏 조명했다. 모든 언론들이 이대호의 결승 홈런과 MVP 수상 소식을 속보로 타전했으며, 이대호의 겸손함을 부각시키는 언론도 많았다.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는 모습, 그리고 부상으로 결장한 우치카와에 대한 배려심 등이 MVP 인터뷰에서 돋보였다는 평이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정말 동료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기회를 준 동료들이 있었고 나는 그들을 불러들이기만 했을 뿐”이라는 이대호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자신에게 기회를 준 나머지 야수들에게 감사해 하는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치카와에 대한 언급에서는 “이대호는 4번이 우치카와의 자리라고 생각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주포에 대한 배려였다”라고 평했다. 이대호가 일본어로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 것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우승 축하연에서도 이대호는 동료들을 위하는 마음으로도 일본 언론의 호감을 샀다. ‘스포츠호치’는 “이대호는 아직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상금이 들어오면 동료들과 식사를 하는 데 쓰겠다고 했다”라고 이대호의 성품까지 상세하게 전달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소프트뱅크 호크스 페이스북
29일 이대호는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5차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4회 결승 2점 홈런을 때리며 팀의 5-0 승리를 견인했다. 일본시리즈에서 맹활약을 선보인 이대호는 이날 경기 후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무려 19년 만의 수상이라 더욱 값졌다.
일본 언론들도 MVP 이대호의 활약을 한껏 조명했다. 모든 언론들이 이대호의 결승 홈런과 MVP 수상 소식을 속보로 타전했으며, 이대호의 겸손함을 부각시키는 언론도 많았다.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는 모습, 그리고 부상으로 결장한 우치카와에 대한 배려심 등이 MVP 인터뷰에서 돋보였다는 평이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정말 동료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기회를 준 동료들이 있었고 나는 그들을 불러들이기만 했을 뿐”이라는 이대호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자신에게 기회를 준 나머지 야수들에게 감사해 하는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치카와에 대한 언급에서는 “이대호는 4번이 우치카와의 자리라고 생각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주포에 대한 배려였다”라고 평했다. 이대호가 일본어로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 것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우승 축하연에서도 이대호는 동료들을 위하는 마음으로도 일본 언론의 호감을 샀다. ‘스포츠호치’는 “이대호는 아직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상금이 들어오면 동료들과 식사를 하는 데 쓰겠다고 했다”라고 이대호의 성품까지 상세하게 전달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소프트뱅크 호크스 페이스북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