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김태원
김태원
‘톱밴드3’에 부활의 리더이자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태원과 감미로운 보이스의 소유자, 발라드 황제 조규찬이 찾았다.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록 그룹 ‘부활’을 30년째 이끌고 있는 부활의 수장 김태원과 ‘믿어지지 않는 얘기’,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수 겸 프로듀서인 조규찬이 ‘톱밴드3’를 찾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다름 아닌 ‘톱밴드3’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일상 코치의 조별경연 심사 때문이다. 코치결정전을 통해 한 식구가 된 4팀의 밴드 가운데 2팀을 직접 탈락시켜야하는 조별경연을 앞두고 윤일상 코치가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운 김태원과 조규찬을 특별 심사위원으로 초대한 것이다.

김태원은 과거 ‘위대한 탄생’에서 심사를 맡으며 그가 뽑은 보컬을 우승까지 시킨 바 있다. 그는 ‘톱밴드3’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해서 “톱밴드를 열심히 시청하며 응원한다”고 밝히고 “그 나라의 음악이 발전하려면 밴드가 살아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현재 톱밴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조규찬은 후배 밴드들의 무대를 본 뒤 “같이 작업을 하고 싶을 만큼 좋은 밴드들이었다. 다른 조의 경연은 못 봤지만 모두 기대된다”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일상 코치조는 죽음의 조라 불릴 만큼 막강한 밴드들이 포진했다. 가을 감성을 닮은 네 남자 ‘노텐션’, 유쾌 발랄 7인조 브라스 밴드 ‘오리엔탈 쇼커스’, 밴드로 돌아온 오프라인 스타 홍대여신 ‘리싸’, ‘씨엔블루’를 잇는 K밴드의 선두주자 미소년 밴드 ‘루나플라이’까지 당락의 예상이 쉽지 않다.

김태원과 조규찬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윤일상 코치조의 조별경연은 내일(24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KBS2 ‘톱밴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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