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밴드 크라잉넛이 KBS1 ‘올댓뮤직’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는 KBS1 ‘올댓뮤직’ 2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황국찬 PD와 진행자 이승열을 비롯해, 크라잉넛, 김수철, 제작부장 김진수가 참석했다.
크라잉넛의 김인수는 ‘올댓뮤직’의 200회 방송을 축하하며 “지역으로부터의 혁명이 좀 더 지속되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치킨집도 올라오고 빙수집도 올라오고, 요식업계는 그렇게 됐다. ‘올댓뮤직’도 서울에 분점하나 내주면 우리도 편하게 왔다 갔다 하겠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경록은 “200회 공연을 홍대에서 한다는 게 의미있다. 요즘에는 뮤지션들이 음악만 하는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 그런데 이런 공기청정제, 유기농 같은 방송이 있어서 우리 같은 밴드들에게 굉장히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윤식은 “처음에 춘천에 녹화 갔을때 ‘이렇게 핵꿀잼인 프로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올댓뮤직’ 같은 프로그램들이 인디밴드가 공중파에 나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고맙다.
오랫동안 쭉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12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올댓뮤직’은 그간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주민에게 밴드 음악의 재미와 감동을 전해 왔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2011년 2월 춘천여행과 공개방송을 연계한 여행 상품 ‘경춘선 음악여행’을 기획해 지금까지 일곱 차례 진행했고, 2012년 9월부터는 KBS1를 통해 매주 목요일 밤 12시 30분 전국으로 송출되고 있다.
‘올댓뮤직’ 200회 특집 방송에는 김수철, 크라잉넛, 십센치, 데이브레이크, 최고은, 바버렛츠, 잔나비, 모던다락방 등이 참여하며, KBS애플리케이션 myK와 KBS월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 각국으로 생중계된다. 11월 중순 방송 예정.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2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는 KBS1 ‘올댓뮤직’ 2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황국찬 PD와 진행자 이승열을 비롯해, 크라잉넛, 김수철, 제작부장 김진수가 참석했다.
크라잉넛의 김인수는 ‘올댓뮤직’의 200회 방송을 축하하며 “지역으로부터의 혁명이 좀 더 지속되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치킨집도 올라오고 빙수집도 올라오고, 요식업계는 그렇게 됐다. ‘올댓뮤직’도 서울에 분점하나 내주면 우리도 편하게 왔다 갔다 하겠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경록은 “200회 공연을 홍대에서 한다는 게 의미있다. 요즘에는 뮤지션들이 음악만 하는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 그런데 이런 공기청정제, 유기농 같은 방송이 있어서 우리 같은 밴드들에게 굉장히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윤식은 “처음에 춘천에 녹화 갔을때 ‘이렇게 핵꿀잼인 프로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올댓뮤직’ 같은 프로그램들이 인디밴드가 공중파에 나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고맙다.
오랫동안 쭉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12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올댓뮤직’은 그간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주민에게 밴드 음악의 재미와 감동을 전해 왔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2011년 2월 춘천여행과 공개방송을 연계한 여행 상품 ‘경춘선 음악여행’을 기획해 지금까지 일곱 차례 진행했고, 2012년 9월부터는 KBS1를 통해 매주 목요일 밤 12시 30분 전국으로 송출되고 있다.
‘올댓뮤직’ 200회 특집 방송에는 김수철, 크라잉넛, 십센치, 데이브레이크, 최고은, 바버렛츠, 잔나비, 모던다락방 등이 참여하며, KBS애플리케이션 myK와 KBS월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 각국으로 생중계된다. 11월 중순 방송 예정.
이은호 기자 wild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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