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실검보고서] '용인 캣맘 사건' 거주자DNA 확보됐다..현장서 3차원 스캔 작업 중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1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캣맘’이 올랐다.

# ‘캣맘 사건’ 거주자DNA 확보됐다..현장서 3차원 스캔 작업 중

경기 용인 ‘캣맘’ 벽돌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벽돌 투척지점 예상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3차원 스캐너 기술을 이용해 시뮬레이션 실험을 실시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14일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 3차원 스캐너를 이용해 현장을 스캔했다.

일단 입체 영상이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되면, 프로그램상에서 벽돌의 무게값을 대입, 각 층별, 호수별로 벽돌이 일정한 힘으로 던졌을 때 부러진 조경수 나뭇가지 위치를 거쳐 현장에 이르는 거리와 각도를 추산한다는 것.

여기에 당초 경찰이 확보한 아파트 외부 CC(폐쇄회로)TV 영상에서 벽돌이 낙하하는 속도도 대입해 예상 가능한 층과 호수를 최소화해 수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분석결과는 최장 15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경찰은 사건 발생 시간대 해당 아파트 안에 있던 거주자를 20여 명으로 추리고, 탐문 및 참고인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또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CCTV에 찍힌 한달치 영상을 분석해 오랫동안 집 안에 머물렀을 수 있는 거주자까지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 과학수사요원들은 현장과 가까운 6호 라인 17가정에 대해 입주자 동의 하에 수색을 완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도구로 사용된 벽돌에서 용의자의 DNA가 검출되는지 2차 정밀감정하는 것과 동시에 벽돌에 묻은 검은 물질의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며 “추후 벽돌에서 피해자외 다른 사람의 DNA가 검출될 경우 미리 확보한 거주자 DNA와 대조하고, 수색을 통해 확보된 각 가정 내 시료와 벽돌의 검은 물질 성분을 대조해 수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EN COMMENTS, 속히 범인이 잡히길 바랍니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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