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김성면 콘서트
김성면 콘서트
‘사랑과 우정사이’, ‘그녀의 연인에게’, ‘유리의 성’, ‘슬프도록 아름다운’ 등 많은 발라드 히트곡을 보유한 감성보컬 K2김성면이 11년만에 컴백을 예고하며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김성면은 지난 92년 국민가요로 자리잡아 대한민국을 ‘사랑과 우정사이’의 열풍으로 몰아 넣은 피노키오의 보컬로 알려졌다. 사실은 그 이전 헤비메탈 밴드 철장미의 리드보컬로 활동하였던 그이기에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들이 많이 알고 있는 히트 발라드 넘버 외에도 락적인 무대와 깜짝 무대, 그리고 11년만의 첫 신곡을 음원 발표에 앞서 발표하는 무대를 함께 갖는다는 계획이다.

김성면은 “요즘은 K-POP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아이돌 가수들의 무대가 많아 듣는 음악적 공연이 많이 설 자리를 잃어버린 것 같다. 하지만, 불후의 명곡, 나가수, 복면가왕 등의 음악성을 위주로 하는 방송이 많아지고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이기에 이번 콘서트로 보컬 위주의 음악적 콘서트 트렌드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김성면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비친 포부처럼 최근 가창력 위주의 방송 섭외가 들어 오고 있지만 이번 콘서트에 매진하는 자세로 콘서트 이후로 모든 스케쥴은 미뤄 놓았다.그만큼 이번 공연에 심혈을 기울인다.

90-00 시절을 보낸 30~40대 남자 팬들이 가장 많다는 K2김성면은 실제로 최근 몇 건의 라디오 출연을 하며, 시청자 게시판을 통한 참여도에 놀랐을 정도로 남자 팬들이 많다고 밝혔다. 팬들이 그 시절에 대한 추억으로 이번 공연과 컴백에 호응을 하며,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거기에 11년만의 신곡을 최초로 듣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K2 김성면이 오랜만의 컴백 콘서트에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그시절 팬들과의 호흡을 같이 하고 싶어한다”며 “음악 크라우드 펀딩을 운영하는 뮤직파밍(www. musicfarming.com)을 통해 보다 좋은 조건으로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공연초대 및 친필싸인 악기 선물, 후원자들을 위한 미니콘서트 등을 리워드로 내걸고 후원도 받게 됐다”는 내용도 전했다.

이번 K2 김성면의 콘서트 타이틀은 ‘생의 중심에서 꿈을 외치다’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10월 31일 오후 7시부터 두시간에 걸쳐 열릴 예정이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 할 수 있다.

K2김성면의 복귀가 생명력 있는 음악, 감동을 주는 음악을 원하는 팬들에게 가뭄 끝 단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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