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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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1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강태용’이 올랐다.

# 조희팔 ‘오른팔’ 강태용 검거..’조희팔 생존설’ 풀리나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7년 만에 붙잡혔다.

조희팔은 ‘단군 이래 최대 사기범’으로 불리며 4조원 대 사기 행위를 저질렀지만 2008년 중국으로 밀항, 2011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나 조희팔의 사망 이후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들어오는 등 그의 사망 역시 사기일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한편 조희팔의 ‘오른팔’로 불리는 강태용은 지난 2008년 12월 조희팔과 중국으로 밀항한 뒤 도피행각을 벌여왔다.

강태용은 조희팔의 유사수신 업체에서 ‘부회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재무와 전산 업무 등을 총괄한 사기 범죄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또 강태용은 범죄를 무마하기 위해 전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에게 2억 4000만 원의 뇌물을 건네는 등 정,관계 로비를 주도했다.

검찰은 빠르면 이번 주 내로 강태용의 신변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TEN COMMENTS, 진실이 밝혀지길.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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