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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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이세준이 박명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가수 배기성과 이세준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가 자신을 “옛날에도 지금도 인기 많은 박명수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세준은 “옛날엔 인기 없었지. 비호감이었다”라며 비꼬았다.

이어서 이세준은 “박명수는 옛날과 변함이 없었다. 1997년, 98년, 99년 ‘우씨~’, 이승철 흉내낼 때였다. 프로그램에 가면 박명수가 MC를 보고 내가 초대가수였다. 당시 박명수가 굉장히 열심히 하는데 사람들이 안 웃어줬지만, 가수들이 별거 안 해도 관객들이 웃으니 관객들한테 짜증을 내더라. 그 모습을 보며 ‘박명수가 쌓인 게 많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세준은 “그런데 어느 순간 상황이 바뀌었다. 한우물을 파면 언젠가는 되는 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기성도 “박명수를 보고 버텨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며 덧붙였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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