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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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오는 10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격돌한다.

넥센은 지난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5-4로 한 점차 승리를 이뤘다. 넥센은 11회말 나온 브래드 스나이더의 동점 2루타와 SK 유격수 김성현의 실책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4위 넥센이 5위 SK를 이기며, 넥센은 2차전 없이 한 경기 만에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넥센은 2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10일부터 3위 두산 베어스와 붙는다.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대결은 2013년 10월 8일 이후 2년 만에 다시 성사됐다. 두산은 2패 후 3승을 거둬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의 승패에는 불펜 싸움이 승패를 가를 중요한 키로 여겨진다. 두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8승 8패로 팽팽히 맞섰다. 2015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두 팀 간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10일부터 16일까지 잠실과 목동에서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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