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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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컵스전을 치르는 소속 팀을 응원했다.

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트위터에는 “정호! #피츠버그 파이팅 (Jung Ho! #LETSGOBUCS)”이라는 글과 강정호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 속 강정호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Let’s go Bucs!”라고 외쳤다. 짧은 영상이지만, 말미에는 수줍은 듯, 멋쩍게 웃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정호가 외친 ‘벅스(Bucs)’는 해적을 뜻하는 또 다른 단어 ‘버커니어(Buccaneer)’의 줄임말이다.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수비 중 코글란의 깊숙한 태클에 왼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복귀까지 6~8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내년 시즌엔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정호는 8일 홈구장인 PNC 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2015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 경기 전 선수 소개 순서에 팀 동료와 함께 그라운드에 오른다. 이번 식전행사의 참가는 강정호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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