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아이콘 '쇼타임'
아이콘 '쇼타임'
신인 그룹 아이콘의 데뷔 콘서트 ‘쇼타임(Showtime)’이 갑작스럽게 중단됐다.

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아이콘의 데뷔 콘서트에는 수많은 팬들이 모여 아이콘의 데뷔를 반겼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에픽하이의 무대가 끝난 뒤, 공연은 급작스레 중단됐다. 잠시 뒤, 스태프의 안내 방송이 장내에 흘렀다. 스탠딩 구역 관객들의 공간 확보 및 장내 안전 유지를 위해 질서 재정비가 필요했던 것.

스태프는 “공연의 열기가 너무 뜨겁다 보니 스탠딩 구역 무대 앞쪽에 계신 분들이 너무 힘들게 공연을 보시는 것 같다. 진행 요원 분들은 바리케이트 주변으로 가서 질서를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지시했다.

이어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공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태다.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시기 바란다. 잠시만 안정을 취하도록 하겠다”면서 관객들의 공간 확보를 당부했다.

스태프 및 안전 요원들은 스탠딩 구역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의 안전 상태 및 질서 재정비를 확인했다. 또한 장내 관객들에게 생수를 공급하는 등 팬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공연은 오후 7시 5분께 재개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V앱 생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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