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케이블채널 올리브TV ‘비법’에서는 윤종신,김풍,김준현,정상훈,강남이 배를 이용한 요리를 전수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시안푸드레스토랑 총괄셰프 김남성이 등장해 배 볶음밥을 전수했다.
김남성 셰프는 “명절 지나고 제사 음식이 많이 남을 텐데, 남는 견과류,채소,배 등을 이용해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재료로는 배,양파,피망,토마토,돼지등심,건포도,견과류,달걀,손질 새우,피시소스,간장,카레가루,설탕이 필요하다.
먼저 돼지 등심은 손가락 두 마디 크기로 썰어 종이컵 1/3분량으로, 깨뜨린 달걀 1개, 피망과 양파는 각각 1/4개씩 손가락 한 마디 크기로 준비한다. 새우 3마리는 3등분 하고 찬밥 한 공기, 피시소스 1숟갈, 간장 1/2숟갈,설탕 1숟갈,건포도와 견과류 각각 2숟갈을 준비한다. 토마도 반개는 씨를 뺀 후 손가락 한 마디크기로 자르고, 카레 가루 1숟갈을 각각 종지에 따로 담아둔다.
배는 양 끝을 가로로 자른 뒤 과도를 이용해 배 속을 파 원통 모양으로 만든다. 파낸 배 속을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놓는다.
달군 팬에 식용유 4숟갈을 두른후 돼지 등심을 노릇하게 튀기 듯 볶아 따로 담아 둔다. 남은 돼지기름에 달걀 스크램블을 만든다. 여기에 피망,양파,새우를 넣고 40초간 볶는다. 이어 볶아 둔 돼지 등심과 찬밥을 넣고 빠르게 볶는다. 피시소스,간장,설탕을 넣고 다시 40초간 볶는다.
견과류,건포도를 넣고 20초간 볶은 후 토마토,배,카레 가루를 넣고 다시 20초간 볶는다. 완성 접시에 속을 파낸 배를 올리고 그 속에 볶음밥을 채워 완성한다.
이를 맛본 윤종신은 “진짜 맛있다”며 연신 감탄했다. 김풍은 “파인애플 볶음밥과 비슷한 맛을 상상했지만 전혀 아니다”라며 “훨씬 깊고 담백한 맛”이라고 평가했다. 김준현은 “파인애플 볶음밥은 너무 달았는데 배는 점잖은 단맛이 난다”며 놀라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