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놓고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23일 미국 ‘야후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손아섭은 올 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에 참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고 KBO 리그에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의 동료 브룩스 레일리와 짐 아두치의 생각은 어떨까.
아두치는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 계획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듯 “손아섭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굿 툴(good tool)을 갖추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으로 오는 선수들이 한국 무대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듯, 손아섭도 메이저리그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아두치는 “손아섭은 좋은 스윙 메커니즘을 갖고 있고, 스트라이크를 놓치지 않는다”며 “또 하나의 장점은 그가 퀄리티 앳 배트(quality at bat)를 갖춘 타자라는 점”이라고 했다.
그는 “손아섭이 자신이 가진 장점을 잃지 않는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퀄리티 앳 배트’란 미국 야구팬들과 해설자들 사이에서 흔히 통용되는 야구용어로 타자가 비록 삼진을 당했지만 투수로 하여금 많은 공을 던지게 했을 때 쓰는 용어이다. 보통은 한 타석에서 투수가 5개 이상의 공을 던지게 했을 때 적용된다.
같은 팀 동료인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손아섭에 대해 “한국 톱타자이자 최고의 외야수 아닌가”라며 “언어장벽 등 넘어서야 할 벽이 많지만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손아섭은 KBO가 통산 타율을 공인하는 기준인 3천 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들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타율(0.324)을 기록하고 있다. 1위는 1992년 롯데에서 은퇴한 장효조로 3천632타석을 소화해 0.331의 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손아섭 인스타그램
23일 미국 ‘야후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손아섭은 올 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에 참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고 KBO 리그에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의 동료 브룩스 레일리와 짐 아두치의 생각은 어떨까.
아두치는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 계획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듯 “손아섭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굿 툴(good tool)을 갖추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으로 오는 선수들이 한국 무대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듯, 손아섭도 메이저리그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아두치는 “손아섭은 좋은 스윙 메커니즘을 갖고 있고, 스트라이크를 놓치지 않는다”며 “또 하나의 장점은 그가 퀄리티 앳 배트(quality at bat)를 갖춘 타자라는 점”이라고 했다.
그는 “손아섭이 자신이 가진 장점을 잃지 않는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퀄리티 앳 배트’란 미국 야구팬들과 해설자들 사이에서 흔히 통용되는 야구용어로 타자가 비록 삼진을 당했지만 투수로 하여금 많은 공을 던지게 했을 때 쓰는 용어이다. 보통은 한 타석에서 투수가 5개 이상의 공을 던지게 했을 때 적용된다.
같은 팀 동료인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손아섭에 대해 “한국 톱타자이자 최고의 외야수 아닌가”라며 “언어장벽 등 넘어서야 할 벽이 많지만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손아섭은 KBO가 통산 타율을 공인하는 기준인 3천 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들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타율(0.324)을 기록하고 있다. 1위는 1992년 롯데에서 은퇴한 장효조로 3천632타석을 소화해 0.331의 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손아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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