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풍선껌' 티저 이동욱, 정려운
'풍선껌' 티저 이동욱, 정려운
‘풍선껌’ 이동욱, 정려원의 호흡이 담긴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오후, 오는 10월 26일 첫 방송될 tvN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제작 화앤담픽처스)이 15초 분량의 티저 영상 세 가지 버전을 선보였다.

공개된 ‘풍선껌’ 티저에는 극중 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온 박리환(이동욱)과 김행아(정려원)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라는 가정 하에 벌어지는 짧은 에피소드 세 가지가 담겨있다.

먼저 첫 번째 버전 허그 편에서는 마주보고 선 이동욱과 정려원이 서로를 향해 “그래 사귄다고 쳐”라고 소리친 후 어정쩡한 포즈로 ‘뻣뻣 포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사람친구’였던 리환(이동욱)과 ‘여자사람친구’였던 행아(정려원)의 연인 포스가 어색하고 쑥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큰 웃음을 자아낸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설정을 바꾼 두 사람의 어설픈 연인 흉내는 두 번째 아이스크림 편 티저에서 더욱 유머러스하게 표현됐다. 다정한 연인의 분위기를 흉내 내기 위해 이동욱이 정려원에게 안전벨트를 매주고 아이스크림 먹여주기를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 것. 잘못 조준된 ‘아이스크림 먹여주기’로 정려원 얼굴이 아이스크림으로 도배되는 등 우스꽝스러운 결과가 이어졌다.

마지막 모텔 편은 모텔 앞에 서서 침을 꼴깍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우리가 사귄다고 치면”이라며 끝말을 잇지 못하는 이동욱과 눈을 반짝이며 깜빡거리는 정려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제작사 측은 “‘풍선껌’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담아내기 위해 여러 가지 버전의 짧은 티저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또 다른 버전의 영상들이 차차 공개될 예정”이라며 “신선한 비주얼 조합으로 기분 좋은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욱, 정려원의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풍선껌’ 티저 영상은 18일 tvN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데 이어 19일(토) 공식 페이스북과 유투브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막돼먹은 영애씨‘ 후속으로 오는 10월 26일 월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풍선껌’은 결핍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빈틈을 품은 채 함께 있으면 조금 더 행복해진다는 어른들의 동화를 담아낸 로맨스 드라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CJ E&M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