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언프리티 랩스타2’ 2회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오후 11시
다섯줄요약
트루디는 지난 미션에서 1등 래퍼로 선정되어 자신과 돈독한 사이였던 수아를 다음 미션 참가에서 제외시켰다. 버벌진트 프로듀싱의 2번 3번 트랙을 놓고 펼친 두 번째 대결에서 뜨거운 신경전이 펼쳐졌다. 2번 트랙을 놓고 헤이즈, 키디비, 유빈, 예지, 캐스퍼가 한 무대에서 대결을 펼쳤고, 3번 트랙을 놓고 안수민, 트루디, 애쉬비, 길미가 대결했다. 2번 트랙 승리는 유빈과 헤이즈가, 3번 트랙 승리는 트루디와 길미가 거머줬다. 이를 놓고 다시 솔로 대결을 펼친 결과 3번 트랙의 최종 승자는 트루디가 됐다.
리뷰
친하게 잘 지내는 것과 진정한 랩 실력을 보여주는 것은 차이가 있었다. 해당 미션에서의 1등 랩퍼가 다른 참가자들을 붙이고 떨어뜨릴 수 있다 보니 이런 일도 발생했다. 트루디는 수아가 자신을 최하위 랩퍼로 선정하자 다음 트랙 미션에서 그녀를 제외 시켰다. 대결을 가장한 잔인한 수싸움이 펼쳐지는 서바이벌 현장에서 복수전까지 펼쳐지니 시청자들은 그저 흥미롭기만 했다. 그러나 실력에 대한 의견은 수용하지 않은 채 그저 복수로 응징한 트루디의 선택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할 뿐이었다.
트랙 미션이 시작됐고 언프리티 랩스타의 대표 프로듀서 버벌진트가 2,3번 트랙을 만들었다. 2번 트랙에는 제시 피처링에 ‘자기자신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담아야 했고, 3번 트랙에는 치타와 함께 ‘음악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해야 했다. 2,000명의 사람들 앞에서 펼친 트랙 쟁탈전은 살벌했지만, 실력에 의한 서로를 향한 날선 공방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의미 없는 감정싸움이 아닌 서로 발전적 방향으로 조언하는 랩퍼들의 태도가 오히려 놀라울 지경이었다.
제시의 독보적인 아우라는 참가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제시와 키디비의 신경전이 지난 예고편에서 가장 핫한 볼거리로 예상됐는데, 본방송 대화 내용에도 악마의 편집은 없었다. 다만 제시는 더욱 기 센 언니였고, 키디비는 생각보다 여린 여자였다. 제시의 표정은 모든 감정을 드러냈다. 제시 역시 지난 시즌과 같이 다른 랩퍼의 의견은 귀담아 듣지 않는 눈치. 어쨌든 제시의 신분은 이제 바뀌었다. 누가 봐도 심사하러 온 사람의 태도였다. 하지만 치타는 제시와 달랐다. 높은 위치에서 참가자들을 찍어 누른다기 보다는, 전 시즌 참가자로서 그들에 대한 연민 같은 것을 보여줬다. 따뜻한 말로 조언해주는 치타의 모습은 지난 참가자였기에 해줄 수 있는 진정한 조언이었다.
이번 시즌2의 가장 큰 특징은 서로에 대한 응원과 안타까움의 감정이었다. 서로 물고 뜯기에 바빴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서바이벌답지 않은 훈훈함이 있었다. 특히 길미를 향한 모든 참가자들의 응원은 ‘경쟁 프로가 맞나?’ 하는 의심까지 들게 만들었다. 길미는 3번트랙을 놓고 대결을 펼쳤지만 실력을 발휘 하지 못했다. 다시 하게 해달라는 길미의 추가요구에도 모두의 응원이 이어졌다. 속마음 인터뷰도 안타까움 일색이었다. 어쩌다 길미는 경쟁 프로에서 연민 유발자가 된 것일까. 다른 참가자들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대결이었지만, 그녀의 실력에는 그저 아쉬움이 남았다.
수다포인트
– 오만함은 좀 버리고, 다른 얘기 들어봐요. 혼자 사는 세상도 아닌데…
– 길미, 실력이 아닌 실수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다니.. 안타깝습니다.
– 제 옷을 입은 듯 한 유빈, 드디어 날개 다나요?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방송캡처
다섯줄요약
트루디는 지난 미션에서 1등 래퍼로 선정되어 자신과 돈독한 사이였던 수아를 다음 미션 참가에서 제외시켰다. 버벌진트 프로듀싱의 2번 3번 트랙을 놓고 펼친 두 번째 대결에서 뜨거운 신경전이 펼쳐졌다. 2번 트랙을 놓고 헤이즈, 키디비, 유빈, 예지, 캐스퍼가 한 무대에서 대결을 펼쳤고, 3번 트랙을 놓고 안수민, 트루디, 애쉬비, 길미가 대결했다. 2번 트랙 승리는 유빈과 헤이즈가, 3번 트랙 승리는 트루디와 길미가 거머줬다. 이를 놓고 다시 솔로 대결을 펼친 결과 3번 트랙의 최종 승자는 트루디가 됐다.
리뷰
친하게 잘 지내는 것과 진정한 랩 실력을 보여주는 것은 차이가 있었다. 해당 미션에서의 1등 랩퍼가 다른 참가자들을 붙이고 떨어뜨릴 수 있다 보니 이런 일도 발생했다. 트루디는 수아가 자신을 최하위 랩퍼로 선정하자 다음 트랙 미션에서 그녀를 제외 시켰다. 대결을 가장한 잔인한 수싸움이 펼쳐지는 서바이벌 현장에서 복수전까지 펼쳐지니 시청자들은 그저 흥미롭기만 했다. 그러나 실력에 대한 의견은 수용하지 않은 채 그저 복수로 응징한 트루디의 선택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할 뿐이었다.
트랙 미션이 시작됐고 언프리티 랩스타의 대표 프로듀서 버벌진트가 2,3번 트랙을 만들었다. 2번 트랙에는 제시 피처링에 ‘자기자신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담아야 했고, 3번 트랙에는 치타와 함께 ‘음악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해야 했다. 2,000명의 사람들 앞에서 펼친 트랙 쟁탈전은 살벌했지만, 실력에 의한 서로를 향한 날선 공방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의미 없는 감정싸움이 아닌 서로 발전적 방향으로 조언하는 랩퍼들의 태도가 오히려 놀라울 지경이었다.
제시의 독보적인 아우라는 참가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제시와 키디비의 신경전이 지난 예고편에서 가장 핫한 볼거리로 예상됐는데, 본방송 대화 내용에도 악마의 편집은 없었다. 다만 제시는 더욱 기 센 언니였고, 키디비는 생각보다 여린 여자였다. 제시의 표정은 모든 감정을 드러냈다. 제시 역시 지난 시즌과 같이 다른 랩퍼의 의견은 귀담아 듣지 않는 눈치. 어쨌든 제시의 신분은 이제 바뀌었다. 누가 봐도 심사하러 온 사람의 태도였다. 하지만 치타는 제시와 달랐다. 높은 위치에서 참가자들을 찍어 누른다기 보다는, 전 시즌 참가자로서 그들에 대한 연민 같은 것을 보여줬다. 따뜻한 말로 조언해주는 치타의 모습은 지난 참가자였기에 해줄 수 있는 진정한 조언이었다.
이번 시즌2의 가장 큰 특징은 서로에 대한 응원과 안타까움의 감정이었다. 서로 물고 뜯기에 바빴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서바이벌답지 않은 훈훈함이 있었다. 특히 길미를 향한 모든 참가자들의 응원은 ‘경쟁 프로가 맞나?’ 하는 의심까지 들게 만들었다. 길미는 3번트랙을 놓고 대결을 펼쳤지만 실력을 발휘 하지 못했다. 다시 하게 해달라는 길미의 추가요구에도 모두의 응원이 이어졌다. 속마음 인터뷰도 안타까움 일색이었다. 어쩌다 길미는 경쟁 프로에서 연민 유발자가 된 것일까. 다른 참가자들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대결이었지만, 그녀의 실력에는 그저 아쉬움이 남았다.
수다포인트
– 오만함은 좀 버리고, 다른 얘기 들어봐요. 혼자 사는 세상도 아닌데…
– 길미, 실력이 아닌 실수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다니.. 안타깝습니다.
– 제 옷을 입은 듯 한 유빈, 드디어 날개 다나요?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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