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문재인
문재인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1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중앙위(문재인)’가 올랐다.

# 野혁신안, 진통 끝 중앙위 통과…문재인 1차 관문 넘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가 격렬한 토론 끝에 혁신안을 박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문재인 대표는 재신임 1차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1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중앙위원회를 열어 박원순 서울시장 등 570여명의 중앙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천개혁안과 지도체제 변경 등의 내용이 담긴 당헌 개정안을 심의, 박수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문 대표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안의 중앙위 통과에 ‘당 대표직’을 걸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앙위에서 혁신안이 통과되면서 문 대표는 재신임 정국의 1차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혁신안이 중앙위를 통과하면서 새정치연합은 안심번호제 도입을 전제로 ‘100% 국민공천단’을 꾸리는 등 공천 혁신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공천혁신안은 안심번호제 도입을 전제로 국민공천단 100%로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도입되지 않을 경우 국민공천단 70%에 권리당원 30%로 구성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다만 후보자간의 합의 및 선거인단 미구성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이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정치신인에 대해 10% 가산점을 부여하고, 청년 후보자에 대해 만 29세 이하는 25%, 만30세 이상 35세 이하는 20%, 만 36세 이상 42세 이하는 15%의 가산점을 주는 경선 가산점제도 도입된다.

또한 임기 중 중도사퇴한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서는 경선에서 자신이 받은 득표수의 10%를 감산하는 경선 감산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지도체제 변경도 추진된다.

새정치연합은 내년 4월 총선 이후 현행 최고위원회를 해체하고, 11명의 대표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대표위원회는 당대표 1인, 5개 권역의 대표 5인, 여성·청년·노동·민생각 분야 1명씩 대표 4인, 당연직 원내대표 1인 등 11명으로 구성된다.

TEN COMMENTS, 한 고비 넘겼군요. 모든 과정,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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