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딘딘
딘딘
가수 딘딘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다.

딘딘은 28일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사연 추리쇼 ‘너의 의미’ 코너에 출연, 개그우먼 김숙과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이날 오랜 시간 사귄 남자친구가 유학 간 뒤 헤어짐을 통보한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이건 헤어지자는 말을 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말의 뜻을 분석했다.

“남자들은 헤어지자는 말을 못한다. 여자가 하게 만든다”는 최화정의 질문에 김숙은 “왜 남자들은 그러냐. 남자만의 의리냐?”고 질문했다.

딘딘은 “애정과 추억이 있어서 말하기가 힘들다. 아예 감정이 없으면 잠적한다”고 답했다.

또 “어떤 상황이면 술을 마실 때 연락을 안하느냐?”는 딘딘의 질문에 “응급실에 있을 때 빼고 연락을 안하면 관심이 없는거다. 잊어라”고 듣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딘딘은 “라디오가 끝나가니 고민이 많아진다. 다음 주에 사연을 보내겠다”고 시종 재치 있는 답변으로 ‘차세대 예능인’임을 증명했다.

한편 딘딘은 이날 정오에 신곡 ‘들이 부어’의 티저영상을 공개했으며, 오는 3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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