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김구라, 합의 이혼으로 18년 결혼생활 마침표 “서로 다름 인정해”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2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구라‘가 올랐다.
방송인 김구라가 합의 이혼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구라는 25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금일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구라는 “집안의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 4개월 동안 한동안 참 많이 싸웠다. 하지만 날선 다툼이 계속 될수록 서로에게 더 큰 상처가 됐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병원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작년에는 약 3개월간 별거의 시간도 가져보았다. 저희 부부는 이런 일련의 일들과 대화를 통해 어느정도 감정의 냉정을 찾았고, 결국 서로의 좁혀지지 않는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동현이 부모로서 최선을 다 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합의 이혼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구라는 마지막으로 “현재 고2 인 동현이는 성인이 될 때까지 저와 함께 생활할 것이다. 동현이의 일이라면 언제든지 동현엄마와 소통하고 동현이도 언제든지 엄마와 왕래하도록 할 것”이라며 “동현이가 성인이 돼 내린 결정은 존중할 것이다. 그리고 동현엄마의 채무는 끝까지 제가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TEN COMMENTS, 마음고생이 끝나셨길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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