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황정음이 억척녀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20일 CGV 아트하우스는 ‘돼지 같은 여자’(감독, 제작 (주)아이필름코퍼레이션)에 출연하는 배우 황정음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돼지 같은 여자’는 바닷마을 유일의 총각 ‘준섭’을 두고 무공해 처녀 3인이 벌이는 총각 쟁탈전을 그린 유쾌한 어촌 로맨스.
주인공 ‘재화’로 분한 황정음은 사랑도 가족도 놓치지 않으려는 생활력 강한 ‘돼지’ 같은 여자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 진흙이 잔뜩 묻은 얼굴과 헝클어진 머리 스타일을 선보이며 억척스럽고 생활력 강한 캐릭터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억척스러운 그녀가 한 남자를 두고 두 명의 여자와 양보 없는 치열한 쟁탈전을 어떻게 전개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 동안 보여주었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넘어서 새롭게 변신한 황정음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돼지 같은 여자’ 속 돼지는 우리에게 복을 가져다주고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모든 것을 바쳐 생활에 보탬이 되는 긍정적인 의미의 동물로 등장한다. 사랑도 가족도 포기할 수 없는 주인공 ‘재화’와 동일시 되며 신선하고 긍정적인 돼지의 이미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미모를 벗어 던지고 ‘재화’로 완벽 변신한 황정음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돼지 같은 여자’는 오는 9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CGV 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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