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_김재원_민페_환궁
화정_김재원_민페_환궁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김재원과 이연희가 다시 한 번 대립각을 세운다.

18일 MBC ‘화정’ 측은 파천 갔던 인조(김재원)가 궐로 돌아와 정명공주(이연희), 인목대비(신은정)와 조우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37회에서는 정명과 인조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이괄(유하복)의 난 진압작전을 세워 긴장감을 높였다. 인조는 반란군과의 전면전으로 모든 것을 잃는 방법을 선택 한 반면, 정명은 국경 수비대가 대부분인 반란군을 국경으로 돌려보내는 목숨을 건 작전을 펼치며 극명하게 다른 두 사람의 반란군 진압 방법을 보여준 바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궁은 물론 백성도 버릴 기세였던 인조가 환궁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인조의 환궁은 파천할 때와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파천 때 인조를 안타깝게 부여잡던 정명이 이번에는 냉랭한 얼음 기운으로 인조를 맞이했다. 정명은 인조를 향해 차갑고 냉담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인목 역시 냉기가 뿜어져 나오는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바라보는 것조차도 싫다는 듯 아예 외면해버려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반면 인조는 정명과 인목의 냉담하고 싸늘한 눈빛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두 눈을 한껏 치켜뜨고 정명과 인목을 노려보고 있어 향후 정명과 인조의 대립각이 한층 치열하게 펼쳐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화정’의 제작사는 “38회에서는 환궁한 인조가 나라의 운명을 바꿀 중차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며 “과연 환연히 다른 길을 가게 될 인조와 정명이 어떤 선택과 행보로 날선 대립각을 펼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화정’ 38회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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