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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별난 며느리’ 류수영이 자신이 푼 수학문제 풀이를 지운 다솜에게 분노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별난 며느리’에서는 종갓집 며느리 체험에 나선 인영(다솜)이 명석(류수영)의 방에 들어가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명석의 방에 들어간 인영은 남편 방에 들어온 소감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제가 생각했던 것과 똑같다. 공부 말고는 별로 관심이 없어보인다”고 답했다. 또한 명석이 밤새 칠판에 적어놓은 수학 문제 풀이를 보고는 “수학 천재”라며 남편의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인영은 “남편을 위해 깜짝 선물을 해 주겠다”며 칠판에 쓰여있는 풀이를 모두 지운 후 ‘인영♡명석’이라는 글자를 적었다. 인영의 모습을 본 명석은 “지금 뭐하는 거냐”며 “1년 2개월만에 간신히 푼 문제를 지웠다”고 분노했다. 이에 인영은 “다시 풀면 되지 않느냐”며 명석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명석은 “무식하다. 당장 내 방에서 나가라”며 인영을 향해 분노했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KBS2 ‘별난 며느리’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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